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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증여세 절세 전략 #1 - 우리 아이 홈택스 아이디 생성하기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최근 자녀의 자산을 늘려주기 위해서 자녀 명의로 주식계좌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매달 몇만원씩 많게는 몇십만원씩 주식을 사주고 계십니다. 소소하게 투자해뒀던 돈이 정말 크게 불어나는 기쁨을 누리는 순간 국세청의 감시망이 발동될 수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나 보고 가시겠습니다. 강옳치 부부는 콩딱이에게 매달 용돈식으로 증권계좌로 이체해주고 주식을 구매합니다. 매달 25만원씩 12달이면 300만원, 10년이면 3천만원 입니다. 20년이면 6천만원 인데, 강옳치가 운좋게 워렌버핏급의 투자수익률을 내면서 콩딱이가 스무살이 될 때, 이 돈이 10억이 되어버렸습니다. 창원세무서에서 근무하는 '나세무'조사관이 데이터를 보던 중 소득도 없는 20살 밖에 안된 꽁딱이가 금융자산이 .. 2020. 12. 18.
소통과 불통, 그리고 꼰대 나는 꼰대다... 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참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85년생 소띠, 올해 36세입니다. 아직 꼰대 소리를 들을 나이는 아니지만, 이런 생각마저도 꼰대인가 싶기도 합니다. 듣는 것 보다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잘 듣는 척 연기는 잘하는 편입니다. 듣는 와중에도 내가 해야할 말을 엄청나게 되내이며 내차례 때 시원하게 뱉어야지를 여러번 곱씹습니다. 그리고 한번 말을 시원하게 잘했다고 생각하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참으로 어리석지 않은가요? 언제쯤 듣는 것을 잘할 수 있을지 사뭇 걱정이 됩니다. 오늘 문득 소통에 대해 생각하다가 꼰대라는 단어가 떠올랐는데 '어쩌다 어른'에서 나왔던 꼰대 방지 5계명을 찾게 되었고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적어내려봅니다. 마지막 문장을 여러번 읽게 됩니다. .. 2020. 12. 16.
창원대학교 맛집 총각분식 & 수제버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출근해서 5시까지 일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으로 분식집을 찾다가 창원대 근처에 분식과 수제버거를 하는 집이 있어 방문 포장을 신청하고 픽업하러 갔습니다. "총각분식 & 수제버거" 저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사장님이 PC방과 배달음식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PC방 맛집의 범접할 수 없는 클래스가 최근 트랜드라서 벌써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저녁시간대가 다되어서 그런지 차안에 퍼지는 분식과 버거 냄새로 앞에서 거북이처럼 가고 있는 차량이 원망스러워 집니다. 얼른 집에가서 먹어야지! 포장을 열고 음식을 세팅했는데 버거 위에 붙어 있는 종이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부디 사장님, 떡볶이와 버거 많이 파셔서 꼭 장가 가시길 바.. 2020. 12. 13.
7년의 여정, 1막 종료. 출발점에 서기 위한 준비 7년 간의 회사 생활을 뒤로 하고 2013년 12월 4일 입사한 이후로 지금까지 7년의 세월을 함께한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옆자리 동생에게 정성스럽게 제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잉크를 넣고 노트에 같은 말을 여러번 적어봅니다. "切磋琢摩" 시경의 위풍 기욱편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절차탁마 -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다 절차탁마 글자 뜻이 전부 갈고 다듬는 말인데 자세히 살피면 절(끊을 절)은 뼈를 잘라서 다듬는 것을 말하고 차(갈 차)는 상아를 깍아서 다듬는 것을 말하고 탁(졸 탁)은 옥을 쪼아서 다듬는 것을 말하고 마(갈 마)는 돌을 갈아서 다듬는 것을 말합니다. 경상도 말로 바꾸면 뭔일이든 쎄가 빠지게 한다는 뜻입니다. 학문과 인격을 갈고 닦음을 뜻.. 2020. 12. 12.
11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끝과 시작) 끝과 시작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철인 3종 경기를 취미로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110kg의 무지막지한 몸무게로 철인 하프코스를 두차례 완주를 해냈으니 다른이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제 스스로는 나름 대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거리 레이스를 할때, 경기의 시작점에서는 내자신이 앞으로 치뤄야할 경기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에 각각 시간 배정을 어떻게 할지 언제 어떤 보충식을 먹을지 등. 하지만, 실제로 경기를 하다보면 전개가 계획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날의 컨디션이나 날씨와 노면의 상태 같은 환경적인 요인 등 많은 요소들의 개입이 일어납니다. 포기에 대한 내면의 다툼과 육체적인 고통을 이겨내고 피니쉬라인에 들어오게 되면 그 성취감은 어느 감정에 비할바가 아닙.. 2020. 12. 5.
소소한 목표도 명확화 하고 실천 계획을 잘 짜야 할 때 중구난방이라는 혼돈지난 글에서의 산만함을 이번 글에서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중구난방식으로 어느 것 하나 포커싱 하지못하고 잘하고 싶은 것만 많아서영어, 자격증 공부, 독서, 글쓰기, 체중관리까지총체적인 실패를 겪었습니다. 오픽 시험을 두번을 응시해서 한번은 엄청 잘했다고 생각하고 한번은 진짜 3문제나 패스하고제대로 된 답변도 못했는데 동일한 점수를 나오는 것으로 보고충격을 받았지만, 채점을 하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 다를 수 도 있을거고매일 공부해온 실력이 어디가지는 않는다며 나름의 정신승리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사상누각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신용분석사 시험을 응시했는데 공부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는아주 안일하고 건방진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특히나 회계학은 고시공부.. 2020. 11. 10.
10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산만하다) 산만하다 지난 한달의 제 모습을 표현하자면 '산만하다' 입니다. 나름 많은 것을 익히고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과제에 도전하게 되었고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이어졌습니다. 나름 그동안 이어오던 선순환과 긍정의 기운이 흐트러졌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다시금 정리를 하는 과정도 필요함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도전적인 모습도 좋지만 어느정도는 감당할 수 있고 실현가능한 영역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급함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앞서 치룬 한번의 시험과 두차례의 오픽 평가까지 아직 결과물이 완전히 나온 것은 아니지만 중심에 무게추를 꽉 잡지 못하고 깃털같이 날려다닌 것을 다시금 반성해봅니다. 차후 치뤄질 시험에 대.. 2020. 11. 3.
부족함에 대한 인지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오늘은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대한민국 금융권에서 큰 축을 맡고 계신 어르신과의 자리였습니다.사실 만나뵙고 온 후인 지금 순간에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심지어, 지나가다가 전화하고 들렀다가라는 말씀이 계속 신기하게 느껴집니다.부족한 동생을 위해서 일부러 이런 큰 어르신과 자리를 만들어주시는 형님께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첫 만남이라 어르신께 책을 선물하려고 올해 읽은 책을 쭉 살펴봤습니다.4월부터 선물용으로 구입한 책 외에 약 20권 정도를 읽었습니다.안타깝다라는 표현을 써야 할지, 모든 책이 돈과 관련된 책이었습니다.수십년간 금융계에서 대부로 계신분께 선물하기에는 제 독서 스펙트럼이 너무 좁았습니다. 자리에서 말씀을 시작하고나서 부터는 어르신의 지식.. 2020. 10. 6.
삼성전자 교차투자로 투자수익률 극대화 하기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오늘은 조금 가볍고 재미있는 투자 아이디어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현재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굉장히 유사한 모습으로 차트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결권 프리미엄으로 보통주가 약간 비싸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십니다. 우선주가 배당이라는 포인트를 찍고 있는 점에서 금리에 따라 두 주식의 가격차이는 벌어지고 좁혀지는 모양을 보입니다. 그렇다고 자로 잰듯이 확고하게 수치를 보이는게 아니라 일정한 구간을 두고 비율이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모습니다. 그래서 떠올린 아이디어가 두 주식의 가격 차이 구간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일정비율에 도달했을때, 보통주와 우선주의 포지션을 바꾼다면 투자수익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2020. 9. 30.
2020년도 귀속 연말정산 관련 개정안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2020년 9월 국회에 제출된 세법개정 법률(안) 중에서 2020년도 귀속 연말정산신고 시 적용될 법령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도 한시 상향(조특법 §126의 2) 총급여 기준 한도 기존 2020년 2021/2022년 7천만원 이하 300만원 330만원 300만원 7천만원~1.2억원 250만원 280만원 250만원 1.2억원 초과 200만원 230만원 200만원 2021년 1월1일 이후 연말정산하는 분부터 적용되며 개정이유는 소비활성화 유도를 위한 한시적인 개정입니다. 2. 월세세액공제 적용대상 기준 정비(조특법 §95의 2, §122의 3) 종전 개정 -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 . (대상자) 무주택자 중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 2020. 9. 30.
9월을 마무리 하며, 자연스러움이란?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는 데 뛰어나지만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노자 제 8장에 나오는 말로, 물이 가장 으뜸가는 선의 경지라는 말입니다. 어떤 모양의 그릇에 담든 그 모양이 되고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막히면 돌아가고 결국은 가장 낮은 곳에 머물게 됩니다. 자연스럽다라는 말과 가장 어울리는게 '물'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뭐든지 자연스러우면 된다는 장상형님의 말씀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사실 어떤 것이 자연스럽고 어떤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지에 대한 정의가 잘 안되고 앞으로도 가능한 영역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0. 9. 30.
차량 무게를 10% 줄일 수 있다고? 경량화의 꿈, 코프라(반기보고서 분석)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반기보고서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금융권에 종사하시는 형님의 추천으로 살펴보게된 회사입니다. "코프라" 고기능성 폴리머 칩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며 자동차 경량화에 이용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친환경 전기차로 트렌드가 바뀌는 시점에서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중량이 많이 나가고 공조부품의 양도 많아진 터라 경량화에 대한 방향성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의 내용 1. 고기능성 폴리머 소채(칩)산업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 - 세가지 분류 1) 범용 수지 - PP, PE, PS, SAN, ABS, PMMA, PVC 2) (고기능성폴리머)엔프라(ENPLA) - PA, PC, PBT, PET, POM, PPE 3) (슈퍼고.. 2020.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