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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기장

소소한 목표도 명확화 하고 실천 계획을 잘 짜야 할 때

by 강옳치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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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난방이라는 혼돈

지난 글에서의 산만함을 이번 글에서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구난방식으로 어느 것 하나 포커싱 하지못하고 잘하고 싶은 것만 많아서

영어, 자격증 공부, 독서, 글쓰기, 체중관리까지

총체적인 실패를 겪었습니다.

 

오픽 시험을 두번을 응시해서 한번은 엄청 잘했다고 생각하고 한번은 진짜 3문제나 패스하고

제대로 된 답변도 못했는데 동일한 점수를 나오는 것으로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채점을 하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 다를 수 도 있을거고

매일 공부해온 실력이 어디가지는 않는다며 나름의 정신승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상누각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신용분석사 시험을 응시했는데 공부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는

아주 안일하고 건방진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회계학은 고시공부도 했었고 현직에 종사하고 있어서

이론하나 문제하나 제대로 보지 않고 들어갔었습니다.

합격 커트라인이 120점인데 119점으로 회계학 불합격이 떴습니다.

1점은 마음가짐이 불성실한 것에 대한 벌을 받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시험치는 날 당시에도 회계학에 대한 확실한 느낌이 없어서 회계학때문에 떨어지지 않을까라고

와이프한테 말을 하긴 했지만 설마 떨어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사자는 토끼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적시성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기보고서 분석의 마지막을

'현대미포조선'으로 장식하려고 했습니다.

항상 바닥을 다졌다는 조선업계인데 그 시기가 벌써 수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포조선의 경우, 중형선박 세계최고의 네임밸류를 기반으로 적자없이

탄탄한 위기관리 능력을 꾸준히 보여주는 기업입니다.

경기가 회복되는 기조에서 이제 상승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반기보고서 분석의 끝자리에 자리시키려고 했습니다.

한두시간만 집중해서 업로드 했으면 되는데 귀차니즘과 타협하고 임시저장 속에 살고 있습니다.

 

 

결국 적시성을 놓치고 뜨거운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독자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기회를 제 손으로 놓아버린 셈입니다.


계획과 실천의 필요성

11월 말에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을 앞두고 있고 오픽 추가 응시는 12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신용분석사가 떨어지면서 와이프가 수강했던 강의에 대한 환급이 실패한 관계로

삼성전자 약 5주가 날아간 셈입니다.ㅠ

투자자산운용사는 남은 3주 빡세게 공부해서 기필코 합격을 통한 수강료 환급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독서나 글쓰기는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저녁 약속도 이번 달에는 잡지 않고

오직 자격증 공부에만 화력을 태우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면 3분기 실적이 거의 공시되어 있겠네요.

연말이 다가오기 전에 보유하고 있는 종목과 제가 유망하다고 생각했던 기업에 대한 3분기 실적분석을

타이트하게 해서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체중도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시험 치고난 이후에 운동계획도 잡겠습니다.

12월을 기대해주세요^^

 

웹툰하고 소설 어플도 전부 지워버렸습니다.

곧 출시되는 세븐나이츠2 가 일단 가장 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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