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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7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 '깜냥'이라는 단어를 아시는가요? 지니고 있는 힘의 정도, 일을 해낼만한 능력을 말합니다. 깜냥을 표현할 사진을 뭘로 할까 하다가 이쁜 그릇이 보여서 가져와봤습니다. 작년 연초에 다시 주식투자를 하기로 마음먹고 매달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어느덧 일차목표에 도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가이익까지 모두 합해서 큰거 1장에 도달했습니다. 에이 그정도 가지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매달 아끼고 소소하게 주식수를 모아가며 달성한 숫자라서 개인적으로 뿌듯합니다. 이제는 금융자산이라는 투자항목 내에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세팅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먼저 시작한 것이 코인입니다. 저는 코인을 전혀 공부해보지는 못했고 다년간 공부한 친구로부터 귀동냥으만 들은 정도로 코인에 대한 지식이 전무합니다. .. 2021. 8. 18.
21년 6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 저기 잘익은 놈 하나 보이네요. 벼 사진을 가져오려고 했는데 부득이하게 밀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어째뜬 이녀석도 익으면 고개를 숙이네요. 요즘 참 숙이는게 잘안되는 것 같습니다. 잘 참고 잘 받아주는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몰라도 오히려 화내고 주장이 강한 성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에 다시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회사에서 할인가격으로 제공해주는 '윌라'에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들어봅니다. 군대있었을때, 옆중대에 동기인 형이 먼저 읽고 우리부대에서 이 책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너인거 같다며 건내주었던 책인데, 그때는 읽으면서 '엇, 그렇네?'라고 생각했던게 떠올라 현웃음으로 '풉'하고 뿜어봅니다. 지금은 절대 전혀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 것 같은 씁쓸함에 머리가 지끈하네요. 금요.. 2021. 7. 6.
21년 5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 신혼 때, 와이프와 쇼미더머니6를 보고 역주행해서 찾아볼 수 있었던 거의 모든 시즌을 찾아 본적이 있습니다. 1세대를 제외하고 고참이라는 각 레이블의 수장들이 저와 같은 연배여서 쇼미에 나오는 래퍼들은 대부분 저보다 어려도 한참어린 십대후반부터 이십대가 거의 주력으로 보였습니다. 그 어린 친구들의 입에서 뱉어내는 가사 하나하나가 참 놀라웠습니다. 특히나 괴물래퍼 '비와이'에 한창 꽃혀서 어떤 사람인지 찾아보기도 하고 노래를 찾아듣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들었던 생각은 어린 친구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동시에 성공이라는 결과값까지 도달한 것이 본인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계속 적고 그것을 입으로 뱉어내기 때문이 아닌가 였습니다. 머리로 생각한 것을 적고 다시 고쳐적고 그걸 또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기.. 2021. 6. 6.
투자를 하려면 사장만큼 회사를 잘 알아야 한다 지난 한해, 주식관련 서적과 유튜브 방송을 참 많이 읽고 보았습니다. 국내 많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개형 '김정환'님을 다들 잘 아실텐데요. 회계학을 전공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는 읽어낼 수는 있었지만, 기업을 적정가치를 찾는 밸류에이션을 하는 역량은 이분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숫자적인 밸류에이션과는 이격이 있는 말이긴 하지만 '김정환'님이 하실 말씀 중 "내가 투자하는 기업은 그 회사 사장만큼 알아야 합니다." 라는 말을 굉장히 공감하면서 내심 사업보고서를 읽어내고 재무제표도 캐치할 수 있었던 저는 "훗, 나는 좀 알고 투자하고 있어" 라고 다소 오만하면서도 건방진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에 있었던 이사회에 서류를 준비하고 참관하여 집중도 있게 듣다보니 진짜 헛똑.. 2021. 5. 20.
21년 4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배당) 요즘 저의 주식 투자의 즐거움은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매달 주식을 매수하면서 쌓여가는 시드머니이고 두번째는 배당금으로 주식을 늘려가는 것입니다. 4월은 12월 결산법인이 연배당이 들어오는 달입니다. 한화, 하나금융지주, 삼성전자, 모비스, 현대차 순으로 이주간에 걸쳐서 돈이 들어오니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과거에 주담대까지 끌어쓰며 투기식의 투자로 크게 실패한 후,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꾸준히 원칙을 준수해가는게 지루함과의 계속되는 싸움을 하는 것이지만, 결국에는 안전하고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들어서 언제 목표로 한 금액까지 도달하지라는 생각도 자주 듭니다. 익숙지 않은 회사 업무, 빠르게 늘지 않는 .. 2021. 5. 3.
21년 3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변화)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저는 블로그 글에 가져올 그림을 픽사베이에서 영어로 검색해서 가져옵니다. 오늘은 변화, change로 검색을 했는데 "The next step"이라는 그림이 나와서 메인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제가 원해서 옮긴 직장이지만 가족과 떨어지고 모르는 업무에 허덕이고 연일 늦어지고 제 업무도 끝내지 못했는데 납기에 쫓기는 동료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도 생기고 여러모로 힘이 부치는 상황에 너무 낭만을 쫓았던가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청학동에서 여름방학을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을 보내고 새벽에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집에 가고 싶다고 펑펑 운적이 있었는데 왜 그때가 오버랩이되는지.... 진짜 집에 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항상 변화가 옳다. 니 선택이 옳은 선택이.. 2021. 4. 6.
21년도 목표에 대한 정리 및 이모저모_3.28 어느덧 21년도 1분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 이직을 하면서 가족과 떨어지고 낯선 곳에서 처음 해보는 업무를 수행하며 큰 맥락하나가 마침표를 찍는 지점까지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지루함, 긴장감, 조급함, 두려움, 당황, 원망, 미안함, 고마움, 아쉬움, 안타까움 수만가지의 감정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나 스스로조차도 둘러보기 어려울정도로 정신없던 시간이었지만 또 한가지 배웠다는 생각이 출구의 문을 닫게 됩니다. 결국 모든 순간의 고통은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지는 것 같습니다. 여유가 생겨서일까요? 올해 목표로 생각이 점점 옮겨가게 되네요. 연초에 세웠던 목표가 2월부터는 사실상 머리 속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이쯤에서 리마인딩을 해야 다시 추진력을 얻을 수.. 2021. 3. 28.
21년 2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퍼즐을 처음 맞출 때는 조각의 위치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자기자리를 찾고 난 이후에는 남은 조각의 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퍼즐을 맞춰가는 것이 복리의 마법과 비슷해보입니다. 처음 천만원 모으는 것보다 다음 천만원을 모으는 것이 다소 쉬운 것 처럼요. 기업을 잘알고 주식을 잘해보고 싶고 기본베이스라고는 전공한 회계학뿐인지라 여러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참 많이 읽었습니다. 어느 순간 제가 사업보고서를 쓰는 일을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한채 말이죠. 확실히 읽기만 했을 때와 직접쓰려고 할 때는 바라보는 시야며 접근하는 방식이며 큰 차이가 느껴집니다. 심지어, 아직까지 안정적이지 못한 거래소의 전산까지도 눈에 보이게 되네요. 예전에는 다트에서 .. 2021. 3. 1.
21년 1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 산모양을 보면 주식 차트와 사뭇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13년도 여름, 고시 공부의 마지막을 정리하고자 마음을 먹고1박2일로 친구들과 지리산 성백종주를 나섰던 기억이 납니다.성삼재부터 노고단을 거쳐 연하천 대피소까지 갈때는 거의 일관성 있게 오르막이고체감상 표기된 거리대로 느껴졌는데연하천부터 벽소령대피소를 지나 세석대피소까지는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어찌나 바닥이 딱딱한 돌뿐이고 계단이 많은지다음 도착지까지 표기된 거리는 1km인데 2,3km를 지나도도무지 도착하지 않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36도를 넘는 강력한 햇빛의 위용은 덤이었지요.지금 주식시장의 장세와 같이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때의 마음이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그런 와중에 지금 계속되고있는 유동성 장세는 아직도 정상을 향해서 .. 2021. 1. 31.
새로운 흐름으로(미라클모닝, 돼지가 사람되기 119.9kg → 114kg 진행중, 다이어트, 링피트, 독서, 목표) → 뭐하나 시작하고나면 예전에는 득달같이 와서 블로그에 글을 적었습니다. 계획한 것부터 시작해서 하루, 이틀 정도 잘하면 잘했다고 신이나서 글을 적고는 금방 식어들기를 반복하면서 말이죠. 나중에 보면 재밌을 것 같아 적기도 하고 혹시나 남들이보면 좀 더 잘할까 싶어서 적기도 했습니다. 이제와서 한번 슥 살펴보니 작년에 제대로 꾸준히 이룬 것은 주식투자금 시드모으는 것 밖에 없었네요. 그래도 새해에 새로운 도시에서 이직한 직장에 처음 만나는 동료들까지 모든 것이 새로운 마음을 먹기 적당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경매와 공매 아마 와이프와 연애하던 시기였을겁니다. 지금같이 주식 열풍이 불기 전부터 저는 주식을 했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내가 잘하는 것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주변에 보이고 .. 2021. 1. 25.
우리 아이 증여세 절세 전략 #2 - 증여세 신고서 작성하기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생각보다 자금을 마련하는데 시일이 걸려서 증여세 신고를 오늘에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증여세는 자산을 받은 수증자가 신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와 동생이 콩딱이(자녀)에게 증여를 하고 신고는 콩딱이가 하게 되는 것이죠. 한편, 미성년자의 경우 10년 합산하여 직계존속으로 부터 받는 경우 2천만원 6촌 이내의 혈족 및 4촌 이내의 인척에게 받는 경우 1천만원까지 증여재산공제를 해줍니다. 제가 2천만원, 동생이 1천만원 증여해주면 세금이 '0' 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신고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고를 위한 우리 아이 홈택스 아이디 생성하기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kangalight.tistory.com/176 우리 아이 증여세 절세 전략 #1 -.. 2021. 1. 2.
첨단 산업용 디스플레이 세계 1위 "코텍"(감사보고서 읽어주는 남자 '20년도 3분기 보고서)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3분기 실적 시즌과 저의 이직이 맞물리면서 감사보고서 읽어주는 남자 코너에 소식을 오래동안 전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동안에 발굴해놓은 종목들로 굴리다보니, 실적 시즌을 맞이한 이후로도 이렇다할 기업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실적개선된 기업을 위주로 보다가 역발상으로 실적 하락 기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유 있는 하락과 이유 해소에 따른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는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찾아낸 기업이 "코텍" 입니다. 산업용 컬러 모니터를 제조판매 하는 업체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카지노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세계시장에서 특정업체들과 과점의 형태를 보이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특수로 인해 매출액 감소가 2~3Q의 적자로 .. 2020.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