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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옳치 부부 와 꽁딱이의 미래자산 리포트

10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산만하다)

by 강옳치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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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하다

지난 한달의 제 모습을 표현하자면 '산만하다' 입니다.

나름 많은 것을 익히고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과제에 도전하게 되었고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이어졌습니다.

나름 그동안 이어오던 선순환과 긍정의 기운이 흐트러졌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다시금 정리를 하는 과정도 필요함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도전적인 모습도 좋지만

어느정도는 감당할 수 있고 실현가능한 영역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급함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앞서 치룬 한번의 시험과 두차례의 오픽 평가까지

아직 결과물이 완전히 나온 것은 아니지만

중심에 무게추를 꽉 잡지 못하고 깃털같이 날려다닌 것을 다시금 반성해봅니다.

차후 치뤄질 시험에 대해서는 한가지에만 집중해서 불안감 없이 패스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겠습니다.

어떤 시험을 치고 있는지는 결과가 나오면 자랑하겠습니다.^^


리포트 현황

강옳치 부부 리포트

- 9월에 삼성전자(우)가 좋은 가격이 왔다고 생각하고 올해 투자할 것으로 생각했던 금액을 모두 투입해서 구입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포트폴리오에 어떤 종목보다도 큰 확신이 들었고 3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던 시기라 큰 방아쇠 한번 당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더 사지 않기로 했는데 이것도 습관이라고 월급날이 다가오니 사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커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달에 잘 사긴 했지만 조금 자제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현차우 5주, 애플, 인텔 2주씩과 마이크로소트프를 1주 추가했습니다.

- 연말로 갈수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기관의 포지션이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이후, 아직도 개인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하게 차익도 실현해가면서도 시장을 떠나지않고 현재 우리시장을 잘 받치고 있는 것은 '개미'라 불리는 개인들입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시장이 박스피에서 탈피해서 한단계 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이는데 기관이 그 자리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연기금은 부모님세대 때부터 현재 노동을 투입하고 있는 세대까지 전국민의 피땀으로 운용을 하는 존재임에도 상승세인 지수에 소방수 역할을 하러 나왔는지 10월 내내 보여준 포지션이 참 밉상입니다. 해외투자로 눈 윽수로 돌릴때부터 진작에 알아보긴 했지만, 요즘은 해도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지오디가 부릅니다. '니가 있어야 할 곳'

- 예상한대로 은행주가 차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가라는 것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의 선반영이고 투자자들이 저금리 시대의 지속으로 은행주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지 않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적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에서 그들의 실적이 마냥 낮게만 나오는 것인가? 금리가 높을때 그들의 실적은 정상을 찍었는가?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봅니다.

 

콩딱이 리포트

- 바쁜게 좀 지나고 나면 세무서에가서 콩딱이 홈택스 아이디도 만들고 증여세 신고를 할까 합니다. 매달 20~30만원씩 용돈개념으로 주식을 사주는 건데 나중에 시드머니가 쌓이고 수익률이 예상치 못하게 커지면 자금출처에 대한 입증을 그때가서 해야되는 번잡함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고요령이나 증여세 세율이나 공제 등에 대한 부분은 실행에 옮기고 나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갑자기 또 급 비난를 하고 싶어집니다. 증여세 규정 누가 만들어 놓은 건지는 몰라도 너무 불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증여세 법정 신고기한은 증여받은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입니다. 매달 30만원씩 콩딱이에게 줬다고 칩시다. 그럼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신고해야 됩니다. 일년이라고 가정하면 90만원씩 4번 신고를 해야되는 것이죠.

- 또 한가지 언급하면 엄연히 상증세는 이중과세입니다. 말그대로 직장에 다니는 본인이 근로소득세를 소득에서 냈음에도 자식한테 주면 또 세금을 떼어가니 정말 한탄할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증에 관해서는 일단 신고를 제대로 마무리하고 나면 일장 연설을 한번 해볼까 싶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글도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해서 리포트는 어떻게든 올려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산만하다"라는 제목과 같이 글을 쓰는내내도 산만하고

내용 역시도 산만한 것 같습니다.

산만함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과정을 깔끔히 마무리 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쓰다가 말아서 임시저장된 글이 제법 많이 잠들어 있네요.

하루 빨리 마무리가 되서 열심히 글쓰던 강옳치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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