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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보고 듣고 생각하고

제발 좀 영어로 말하게 해주세요!!!!(와이프 한테 생일선물로 받은 코어소리 영어)

by 강옳치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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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CSbqQMUu7c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와이프가 갖고 싶은게 없냐고 물어서 별생각없이 필요없다고 했다가 유튜브에서 코어소리 영어 영상을 보고 갖고 싶은게 있다고 말했다. 패키지 가격이 35만원인데, 매일 공부해서 녹음파일을 올리는 미션을 120일간 수행하면 전액 환급을 해준다고 한다. 물론 제세공과금 22프로를 제외하고 돌려준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594716

 

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내 영어는 영화 한 편을 끝장내면서 완전히 뒤바뀌기 시작했다!” 복서 출신 고교자퇴생, 세계적 명문대 UC버클리에 합격한 비결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저자가 영어를 한국말처럼 구사하는 모습을 보곤 묻는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나요?” 저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영화 한 편만 잘근잘근 완전히 씹어먹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 wait a second’를 ‘기다려, 하나둘’이라고 해석할 만큼 영어 울렁증이 심했던 아이, 공부는 뒷

book.naver.com

금요일에 강의를 결제하고 학습방법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코어소리 영어의 대표인 신왕국님의 저서를 읽어보았다.

 

그는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wait a second'를 기다려 하나둘 이라고 해석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학교 일진과의 다툼으로 자퇴를 했다. 아버지의 눈물 섞인 말씀을 듣고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영어를 어떻게든 정복해보려고 부단한 노력을 한다. 일진과의 싸움때도 복싱을 배울때도 영어공부할때도 마찬가지로 저자는 소위말해 깡이 좋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UC버클리까지 합격을 하고 미국 현지에서 명문대학을 다니는 이들에게 영어과외를 해줄정도로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된다.

 

영화한편을 외우라고 하거나 책한편을 외우라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 많이 들어봤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방법은 보다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언어는 듣기에서 시작한다는 것. 아기가 태어나서 부모님의 말을 들으면서 한단어 한단어 익히고 문장이되고 말이되는 과정이 언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나이가 들어 이런 과정을 거치기에 시간적으로 환경적으로 어렵기때문에 미디어매체를 통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 영어를 쉽게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는 '발성, 강세, 리듬'이 우리말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영화, 뉴스까지 한편을 정해두고 한문장 한문장을 듣고 따라하기를 반복하며 매체안의 상황을 통해 마치 언어를 처음배우는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체득이 되게 한다.

 

그리고 저자는 비단 한국사람들이 영어를 배우게 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의 다양한 언어를 필요로 하는 전세계사람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것이라는 대단한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어떤 분야든 일가를 이룬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슨일이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끝까지 가보았는가 라는 물음을 자신에게 던저본다. 매번 시작보다 포기가 쉬움에 다시 한번 반성하며, 생일선물로 받은 과제물을 120일간 빠지지 않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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