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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보고 듣고 생각하고

100일 걷기 프로젝트(매일, 3km 이상)

by 강옳치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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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회사를 걸어서 출근하기로 마음 먹었다.

첫날에는 오랜만에 스위치온을 한 가민의 배터리가 부족하여 꺼졌는데 이틀째에 거리를 보니, 편도로 6.2km정도 되었다. 회사로 가는 루트가 다양하지만 대략 6km 내외로 생각하면 매일 걷기 나쁘지 않은 거리다.

 

원래부터 일찍 출근하는 습관이 있어서 최소한 5시에 기상하여 나가야 기존 출근시간인 6시40분정도를 맞출 수 있다. 아직 120일도 안된 딸을 일찌감치 재우고 나도 빨리 잠자리에 들어야하고 항상 변수가 생길 수 있는데 마음씨 좋은 와이프가 어느정도 열시 취침을 허락해줬다.

 

코어 소리 영어

회사를 걸어가면서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 있는데, 바로 영어 공부다.

코어소리 영어 강의를 신청해놓은 상태라 매일 1강씩 듣고 출근하는 동안 문자을 곱씹어보고 발화하는 연습도 할 생각이다.

인스타그램에 간단하게 느낌 정리

 

그런데 걷다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1강을 소화하는데 있어 한시간이 넘는 시간이 온전이 사용되지는 않고 짧게나마 책도 읽게 되고 최근의 고민거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들을 글로 적어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매일매일 적어둬야지 하다가 사실상 퇴근하고 집에 가면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야 하기때문에 주말에 정리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에 단어로만 정리를 해두었다.

 

실제로 이 글들이 블로그에 어느정도로 채워질지는 모르지만, 쓸거리가 무한정으로 생긴다는 이 느낌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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