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 목표에 대한 정리 및 이모저모_3.28

어느덧 21년도 1분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 이직을 하면서 가족과 떨어지고

낯선 곳에서 처음 해보는 업무를 수행하며 큰 맥락하나가 마침표를 찍는 지점까지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지루함, 긴장감, 조급함, 두려움, 당황, 원망, 미안함, 고마움, 아쉬움, 안타까움

수만가지의 감정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나 스스로조차도 둘러보기 어려울정도로 정신없던 시간이었지만

또 한가지 배웠다는 생각이 출구의 문을 닫게 됩니다.

결국 모든 순간의 고통은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지는 것 같습니다.

 

여유가 생겨서일까요? 올해 목표로 생각이 점점 옮겨가게 되네요.

연초에 세웠던 목표가 2월부터는 사실상 머리 속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이쯤에서 리마인딩을 해야 다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몸무게 85kg 달성하기

 

올초에 119kg에서 시작한 몸무게는 지금 113~114kg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야근에 늦은 야식에 삿리 116kg이상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체중계가 마음을 살짝 달래주었습니다.

월에 100km 이상 걷는 걸 목표로 정했는데 1월에는 달성했지만

2월, 3월은 절반정도를 달성했네요.

4월부터는 골프레슨을 시작할 예정이라 걷기 시간은 다소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2~3km씩 50km 목표로 하고

견고한 발사대를 만들기 위해 매일 스쿼트 50개 이상 하는 것을 새로 목표로

골프레슨은 주3회 이상 최대한 빠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식단도 다시 신경써서

아침 : 요플레 + 새싹보리

점심 : 샐러드 + 두유

저녁 : 기숙사 식사

골프 레슨을 가보고 아침과 저녁의 패턴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4월에 달성할 몸무게 목표는 109kg 입니다. 화이팅!

---

금융자산 30억, 월세 수익 1천만원(10년 후, 목표)

올해 목표는 주식시드머니 천만원 증가(근로소득으로)

다이어트 80kg달성으로 인한 2천만원(아버지, 장모님 내기) 증가

후자는 안주실 수도 있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꼭 달성해내야 합니다.

혹시나 미미한 확률로 내기 금액까지 받으면 근로소득에서 늘어날 천만원과 합쳐서

매입가 기준으로 주식시드머니가 1억원을 달성할 수 있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반기에 경공매를 통해서 입찰 1건 받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핑계 아닌 핑계로 새로운 업무영역에 대한 학습에 시간 비중을 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공부를 멈추겠다는 부분은 아니고 이미 읽었던 기본서적을 반복해가면서

올해는 학습내용을 정리해보는 과정을 거치고자 합니다.

업무에 쫓기면서 느낀 것이지만,

모든 일을 짜여진 각본대로 다 소화할 역량은 아직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생활 전체가 무너지는 것보단 천천히라도 하나를 완전히 취하는 전략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

오픽 IH 달성

3월에는 영어수업도 제대로 수행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업무가 마감되지마자 스케줄에 가장 먼저 포함시킨 것이 영어공부 입니다.

 

골프레슨 마치고 기숙사에 와서 무조건 30분이상 영어공부를 합니다.(오픽관련)

차량으로 골프장 이동시에는 애니메이션 리스닝을 합니다.

 

사실 이런식으로 공부를 계속 해왔는데

실질적으로 영어가 늘었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필리핀 원어민과 화상영어를 화목 10분씩 추가하였습니다.

 

올해는 암기가 아닌 실력을 기반으로한 오픽IH이상을 획득하겠습니다.

---

오늘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항상 말이 앞서고 인풋을 넣는 것 까지는 잘하지만

지속적으로 넣어서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것을 못한다 라고 넋두리를 해봤습니다.

대단한 성공을 거두신 분들과의 격차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나름 부지런히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항상 결과값을 만들어내는 지속적인 인풋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늘상 시작은 잘하는데 지속력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미디어의 힘을 빌어서라도 계속 머리 속에 주입해보려고 합니다.

지속력이여, 솟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