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오늘 29일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이
삼성전자 뉴스룸에
'저전력 메모리 기술이 선사하는 친환경 미래'
라는 주제의 기고문을 통해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서버용 HDD 대신 SDD를 탑재할 경우, 연간 3Twh를
서버용 D램을 DDR5로 교체할 경우, 1Twh의 전력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4Twh는 전국의 가로등을 1년 동안 켤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고 합니다.)
환경적인 부분만 아닌 DDR5의 상용화로 인해
세상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본격 DDR5 상용화 예상
SK 하이닉스는 2018년도 말 세계최초로 표준규격 DDR5 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19년도 말부터 양산 및 전환을 예고했으나, 생각보다 그 시기는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텔이 21년도 신규 플랫폼인 앨더레이크에 DDR5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대감이 한껏 상승중입니다.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JEDEC에서도 DDR5를 표준을 발표함으로
21년도에 본격적으로 서버를 비롯해 PC의 영역까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DDR5의 기대 효과(기술적 측면)
DDR5로의 전환은 크게 기술적으로 두가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는, 속도의 개선이며 둘째는 전략 소모량의 감소 입니다.
현재 DDR4의 최고 처리 속도는 3,200MHz인데,
최근 공개된 DDR5 제품의 데이터 처리속도는 6,400MHz에 이르고 있습니다.
양산 체제로 들어가 최초 생산되는 제품이 4,800MHz 정도로 예상되고 수율이 안정화되면 최대 8,400MHz까지
상향될 것이라는 점에서 DDR4에 비해 최대 거의 3배에 달하는 속도 개선이 이뤄집니다.
앞에서 삼성전자 최철 부사장의 언급과 같이 전략량 감소에도 눈부신 성과가 있습니다.
전력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배터리 시간이 증가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으로 접어드는 시대의 트렌드에 혁혁한 공헌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두가지의 특징을 종합해볼때,
24시간 풀 가동해야하는 서버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는 견해 입니다.
DDR4에 비해서 가격 프리미엄이 붙겠지만, 전력량이 획기적인 감소와 유지/보수 비용까지 감안한다면
DDR5로의 즉각적인 대체가 비용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게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반도체 업계에 부는 순풍
DDR5로의 전환은 DRAM 을 중심으로한 반도체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다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DRAM 시장의 주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 향상은
전후공정을 맡고 있는 중소/중견 업체의 수익에도 직결됩니다.
현재, DDR4 대비하여 50% 이상 인상된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봐야할 DDR5 관련주
다음시간에는 상위에 있는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펀더멘탈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성공하는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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