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옳치 부부 와 꽁딱이의 미래자산 리포트

5월 내새끼 꽁딱이 레포트

by 강옳치 2020. 6. 6.
반응형

2019년 11월 30일 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사랑스러운 선물이 우리에게 온 날이다. 그리고 금전적인 선물도 콩딱이 앞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되었다. 정부에서 주는 수당부터 어르신들과 지인들이 주는 용돈까지 꽃길의 자양분이 될 소중한 선물이다. 이 소중한 자양분을 방치할 수 없는 노릇이다.

 

콩딱이 계좌

 

매달 최소 30만원의 투자금액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진지한 고민을 했다. 20년, 30년 뒤를 바라보고 꾸준히 매수를 할 가치가 있는 기업이어야 했다.(그와중에 관심목록 제목에서 콩딱이 엄마의 야망을 느낄 수 있다. 아빠는 그냥 착하고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

결국, 삼성전자는 당연히 포함이고 폭풍 성장세를 보이는 카카오와 조용한 제약 강자 유한양행을 뽑게 되었다. 막상 매달 삼십만원씩만 구입하려니 비중을 맞추려면 돌아가면서 사야했고 유한양행의 급등이 나오면서 우리 부부는 상의끝에 삼성전자만 매수하기로 했다.(카카오는 처분 못하고 그냥 기념으로 모시고 살기로 함.)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30만원 이라는 소액이 어떻게 꽃길의 위한 자양분이 될지 살펴보겠다.

1. 왜 삼성전자 인가?(사업의 방향성, 미래 먹거리 등은 논외로 떠나 숫자로만 이야기 하겠음.)

삼성전자(연결)

 

 

 

 

(단위 : 백만원)

회계연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매출액

154,630,328

165,001,771

201,103,613

228,692,667

206,205,987

영업이익

17,296,536

15,644,291

29,049,338

36,785,013

52,902,116

영업이익률

11.19%

9.48%

14.44%

16.08%

25.65%

당기순이익

16,146,525

13,759,043

23,845,285

30,474,764

23,394,358

자본금

89,349,091

101,313,630

121,480,206

150,016,010

168,088,188

ROE

18.07%

13.58%

19.63%

20.31%

13.92%

기말주가(원)

18,980

21,160

30,440

27,440

26,540

회계연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매출액

200,653,482

201,866,745

239,575,376

243,771,415

230,400,881

영업이익

26,413,442

29,240,672

53,645,038

58,886,669

27,768,509

영업이익률

13.16%

14.49%

22.39%

24.16%

12.05%

당기순이익

19,060,144

22,726,092

42,186,747

44,344,857

21,505,054

자본금

179,059,805

192,963,033

214,491,428

247,753,177

262,880,421

ROE

10.64%

11.78%

19.67%

17.90%

8.18%

기말주가(원)

25,200

36,040

50,960

38,700

55,800

1) 미쳐 날뛰는 영업이익률(꾸준한 매출액)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5%, 높게 잘나온다고 생각되는 곳도 8%이다. 매출원가를 정확하게 분석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지난 10년간 최저 9.48%에서 최고 25.65%라는 말도 안되는 영업이익률은 마치 판 다 깔아놓고 매출액 1위를 하고 있는 게임회사 못지 않은 수준이다. 지속적으로 매출액을 200조 이상 달성하는 회사의 영업이익률 이기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2) 눈부신 성과 ROE(순자산수익률)
ROE는 쉽게말해 주주입장에서 내돈으로 수익을 얼마나 내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수치이다. 지난 10년간 가장 적은 ROE가 8% 라면 이익을 전액 회사에 유보했다고 가정하면 매년 8% 이상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라는 것이다. 물론 삼성전자는 배당을 통해 전액 유보를 하지 않지만 주주입장에서는 배당금 + 자본의 증가액이 8%가 넘는다고 해석하면 된다.
한가지 더 덧붙이면, 미국 기업의 경우 순이익이 발생하면 높은배당은 물론 자사주 매입까지 하여 자본금을 마이너스 시킨다. 주주친화적인 정책이지만, 이 방법은 ROE를 과잉 표기되게 만들며 현금보유량을 줄어들게 만든다. 경기가 우상향하고 지속적인 실적을 내주면 문제가 없지만, 이번 코로나와 같은 범세계적인 위험을 맞이했을때 버텨내는 내구성을 자진해서 깍아먹는 일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부채비율은 30%대에 차입금 제외한 현금성자산이 100조에 이른다. 거기에 꾸준히 최소 20조의 순이익을 달성해주고 있다. 차입금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삼성의 주주가 된다면 은행보다 회사에 대한 영향력이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기상황에서 회사를 수성하는 관점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3) 초특급 우량 기업임에도 낮은 PBR
19년말 PBR은 2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회사의 장부가치 대비 주가가 2배정도 높다는 의미인데, 코스피 시총 1위를 차지한 이후 20년동안이나 지속성장세인 회사의 주가로는 확실히 낮다. 주식시장이 달라 단순비교가 안되지만, 애플의 PBR이 14가 넘는것에 비하면 굉장한 저평가이다. 오늘은 국뽕에 취해 본다.(한국 증시가 세계의 시야에서는 불안정하고 신뢰성이 없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와중에도 삼성의 외인지분율은 55%이다. 뉴스에서 외인이 팔고 있다는 소식에 흔들리고 자시고 할 상태가 절대 아니라는 얘기다. 그냥 사서 보유하면 끝이다.)

2. 기대수익금
그래서 도대체 매월 삼십만원 투자해서 얼마를 벌 수 있는건데?

 

1) 년간 360만원, 최소성장률 연 8%, 20년 투자
- 총투입금액 7,200만원 > 20년 후, 약 2억
- 20년 후에는 추가 납입하지 않아도 9년뒤 4억 18년 뒤에는 8억이 된다. 최소점인 8%로 가정한 것이라 기대수익률은 훨씬 높다고 봐도 무방하다.

- 코스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소외된 종목 등에 비해서 보다 발빠르게 반영되는 점도 주주의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라고 하겠다.


2) 배당이라는 추가소득
- 작년말 기준 시가배당률 약 2프로 중반대의 배당을 하고 있다.(미국시장에 비하면 배당수익률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높은 유보율은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가져다 주고 기업가치는 주가에 반영되어 주가가 커질수록 배당수익률도 커질 것이다.)
- 투자액 기준 연간 배당수익금이 주가가 제자리 걸음이라고 해도 매년 9만원(360만원 × 2.5%)씩 늘어나는 구조가 된다. 20년이면 배당금의 최소 기대값이 180만원이고 8% 성장을 거듭해 주가에 반영 된다면 연간 기대배당금은 700만원이 된다.

- 20세 이전에 수령하는 배당금은 재투자한다면, 주식수와 배당금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즉, 위의 기대 수익은 최소값의 가정이며 더 큰 주식보유액과 더 큰 배당을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 종합하면, 우리 콩딱이가 대학생때는 삼성전자 에서 용돈을 받아쓸 수 있고 직장을 다닐때는 월급은 전액 투자를 하고 생활비는 삼성에서 줄 것이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양육비에 사교육비까지 삼성에서 열심히 돈을 벌어다 줄 것이다.

 

3. 결론

경제적인 자유는 아빠가 만들어 줄테니 착하고 바르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크거라.

 

 

5월말 꽁딱이 보유 현황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