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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옳치 부부 와 꽁딱이의 미래자산 리포트

강옳치의 나눔 리포트 8월(수재민 기부금, 타블로거 소개, 뉴노멀에 관해)

by 강옳치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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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옳치입니다.

어제부터 휴가를 맞아 집에서 신나게 유현이와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처가쪽 식구들과 경주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낯선 곳에서 숙박을 하려면 유현이가 어려움을 많이 겪기 때문에 저희가족은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장모님과 이모님 덕분에 하루 편안하게 쉬고 먹고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안압지 이름이 동궁과 월지로 바뀌었더라구요.

9시쯤 들렀다가 집에 왔습니다. 늦은시간이라 우리 콩딱이는 제 품에 잠들었네요. 이쁜 야경에 사진하나 남겼습니다.

이번주 주말은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부모님과 동생하고 무주리조트에 가기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할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코로나도 있고 전국에 많은 비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많은데 사치스럽게 놀러가는게 좀 그렇다고

혹시, 소액이라도 수재민들 돕기 위한 기부는 했냐고 하시네요.

순간 띵했습니다.ㅠ

나 혼자 잘살아보려고 주식 공부하고 책보고 부의 추월차선이 어쩌고 저쩌고 내 가정의 행복만...

리조트 가는 일정도 취소하자고 하시는 것은 일단 반대의견을 드리고

어제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틀었습니다.

거창하고 큰 돈은 아니지만 바로 기부를 했습니다.

8월 동안 소소하게 단기 주식 매매 연습으로 번 돈을 기부금을 냈습니다.

그리고 최근 네이버에 생리대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아동, 청소년에 대한 기부광고가 자주 나오는 것을

보고 딸키우는 입장에서 신경이 많이 쓰였었습니다.

그래서 제 용돈 20만원 중에 10%인 2만원을 매달 고정비로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구청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셔서 쉽게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현금 지정기탁 이라는 방법으로 제가 원하는 조건을 가진 어려운 가정에 바로 돈을 전달해준다고 합니다.

매달 2만원이라는 작은 돈이지만, 처음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 용돈이 20만원인 관계로 어떻게 내무부장관님께서 증액을 시켜주시면 증액 신청하러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미약하지만, 블로그도 잘 운영하면 일년안에 출금 가능한 금액인 5만원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금액도 인출가능한 금액이 될때마다 기부금에 포함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추천

그리고 오늘은 블로거 한분의 글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짜서 눈덩이 펀드라는 형태로 투자를 하고 계신 분입니다.

blog.naver.com/new10yrs/222047558319

 

마음에 투자 - 나눔거북의 7월 보고서

7月의 기부7월의 기부액은 10만원입니다.이번 달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5만원 외에 기부 달리기 행사에 ...

blog.naver.com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부터 네이버에서 이웃추가를 해두고 구독하던 블로그입니다.

'멘탈거북'님의 블로그 인데

투자하는 방식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이어가시는 모습이 굉장히 훌륭한데, 최근에는 나눔까지 실천하시면서

저한테 많은 모티브를 주셨습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시거나 아니면 장기적인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참조가 될만하여 추천드립니다.


뉴노멀에 관하여

 얼마전에 저녁식사 자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거대기업의 비정상적인 크기로 인해 그 횡포가 점점 커진다고 비판하는 의견을 냈고

그들이 정부보다 큰 힘을 지니기 전에

규제하고 제한을 두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996036&memberNo=17369166&vType=VERTICAL

 

스타트업들이 아마존을 ‘늑대 탈을 쓴 늑대’라는 이유

[BY 티타임즈] /사진= wikimedia, amazon, Play Impossible, Nucleus, Ubi, August, Vivint

m.post.naver.com

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69335

 

참세상 :: 쿠팡의 ‘롤모델’, 아마존 노동자들의 눈물

산더미 같은 소포를 분류하고 운반할 때마다 숨이 가쁘고 열이 올랐다. 약국에서 일하던 아내는 4월 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센토소 씨 가정은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3일 뒤인 4월 11일 �

www.newscham.net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나 스타트업들을 전진하지 못하게 하는 생태계 파괴 등을 이유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생각으로 반대의 입장을 제시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 사고 방식이면 돈을 벌지 못한다."

"거대기업의 존재가 당연한 것이고 이것이 뉴노멀이다."

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배스로 인해 민물 생태계가 무너지는 예시를 들어줬으나,

배스에 의해 새롭게 구성된 생태계가 뉴노멀이고 적응을 못한 생물은 도태되는 것이고

그것이 자본주의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나쁜 의미로 하는 주장이 아니고 저 역시도 자본주의에 편승해서 살아가는 쪽에 속한다고 늘 생각해왔지만

못내 마음 속에 있는 나눔에 대한 낭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타까움이 드는 것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제 힘으로는 배스가 만들어놓은 생태계를 바꿀 수 없거나 바꾸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막연하게 입만 가져다 댄 것이 부끄럽게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미약하지만, 뉴노멀에 적응도를 높히는 한편

나눔이라는 낭만을 실현하기 위해서 작은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거대기업들에 쎄(혀의 경상도 사투리)가 빠지게 투자해서 돈 열심히 벌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나눌 수 있는 방법도 하나 둘 찾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미약하고 미미하지만 해가 거듭되면서 점점 커지는 낭만의 크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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