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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행

창원대학교 맛집 총각분식 & 수제버거

by 강옳치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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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출근해서 5시까지 일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으로 분식집을 찾다가 창원대 근처에 분식과 수제버거를 하는 집이 있어

방문 포장을 신청하고 픽업하러 갔습니다.

 

"총각분식 & 수제버거"

 

저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사장님이 PC방과 배달음식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PC방 맛집의 범접할 수 없는 클래스가 최근 트랜드라서

벌써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저녁시간대가 다되어서 그런지 차안에 퍼지는

분식과 버거 냄새로 앞에서 거북이처럼 가고 있는 차량이 원망스러워 집니다.

얼른 집에가서 먹어야지!

포장을 열고 음식을 세팅했는데

버거 위에 붙어 있는 종이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부디 사장님, 떡볶이와 버거 많이 파셔서 꼭 장가 가시길 바랍니다.

짜잔!

두툼불고기 버거와 탄두리더블치즈치킨버거

멕시칸 치킨 덮밥

그리고 계란 퐁당 떡볶이 앤 김말이 도시락 까지

이름이 다 어렵지만, 맛집블로깅은 이렇게 다 상세히 적는다면서요?

아무튼 저도 앞으로 맛난거 먹을때마다 맛집도 소개하기로 마음 먹었기때문에

굉장히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와이프와 둘이서 나눠먹으려고 싸왔는데 앞에 읽었던 메모지가 생각나

한번 더 울었습니다.

 

두툼불고기 버거는 와이프에게 주고 저는 탄두리더블치즈버거를 먹었습니다.

역시 햄버거는 한입에 빵과 빵사이를 한번에 먹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오오! 탄두리더블치즈치킨버거 완전 강추할 맛입니다.

저는 매콤으로 주문했었는데 입에 맴도는 매운기운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콩딱이도 한입 먹고 싶어하지만 아직 돌아기라서 못줍니다.

사실 7살쯤 되었어도 아빠가 더 먹고 싶기 때문에 안줄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먹던 불고기 버거도 살짝 뺏아먹었는데

저의 취향은 탄두리 버거에 몰표를 주고 싶습니다.

 

치킨덮밥하고 떡볶이도 미친듯이 먹었습니다.(먹다가 사진을 잊음.....걍 앞에 사진 참조해주세요....)

같이먹으려고 사와놓고 와이프가 콩딱이 밥먹이는 동안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만.ㅠ

다먹어버렸습니다...;;;;;

와이프님, 미안합니다.ㅠ

어머니께서 담그어주신 국물김치로 마무리하고 나니

한끼 식사로 별미였습니다.

담번에는 친구들하고 스타한판 하면서 피씨방에서 주문해서 먹고 싶군요.

 

총각분식&수제버거 씨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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