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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옳치의 끄적이는 경제

주식 사기 전에 제발 이것만이라도 확인하자!!

by 강옳치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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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회계사가 되기 위해 수년을 매달려 공부를 하고 회사에 입사해서도 지겹도록 보고 있는 숫자. 그런데 왜 나는 주식할 때 이 숫자를 진지하게 보지 않았는가? 카더라 통신에 의존해 주식을 매수하고 재무제표의 숫자는 뒤로 하고 매입한 주식이 잘될 것이라는 이유를 지구끝까지 가서 꾸역꾸역 찾아내고 안될 이유는 모르는 척 등을 졌다. 결과는 당연히 참담했다. 우연찮게 오르는 주식이 있으면 이성을 잃고 있는돈 없는돈 불타기를 하고 결국 잔고는 0에 가까워졌다.

 

그래서 나와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주식을 사기 전에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확인을 하고 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써내려 간다.

 

 

출처 : 네이버 증권

 

다트에 들어가서 감사보고서를 꼼꼼히 읽으세요 라는 소리는 하지 않겠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컴퓨터를 켜면 왠만하면 네이버 검색창을 오픈할 것이다. 검색창에 매수하려는 주식명 치고 주가 차트가 뜨면 클릭 한번만해서 증권정보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표와 숫자를 마주할 수 있다.

 딱! 여기까지 가고 나면 아래 설명대로 체크만 하길 바란다.

 

1. 매출액 추이

 - 위의 예시가 가장 좋은 매출액 추이이다. 매출액이 매년 10프로 이상 성장중이다. 만약에 이런 주식이 주가가 바닥에서 유지중이라면 매수할 포인트!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 큰 성과를 가져온다.

 - 반대로 매출액이 감소하는 추세면 매수를 보류해야 한다. 이 경우는 업황과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할 수 도 있어서 추가적인 정보를 더 봐야한다.(하지만, 초보라면 그냥 사지 않는걸 추천한다.)

 

2. 영업이익(률)

 -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장사를 해서 돈을 남기느냐 인데, 영업이익률은 매출대비 영업이익이다. 좋은 예시를 들고 왔기때문이 영업이익률이 30%를 웃돈다. 국내에서 30%를 상회하는 기업은 정말 손에 꼽힌다.

 - 영업이익이 0에 가깝거나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면 쳐다도 보지마라.

 - 미래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아직 이익이 나고 있지 않고 내년부터 아이템이 터진다??? 개소리다. 혹시나 사서 이득을 봤다가도 적정주가를 책정할 수 없어 매도타이밍을 잡지못하고 욕심에 눈이 멀어 추가 매수를 하게 되고 그러면 내 돈도 멀어질 것이다.

 

3. 부채비율

 - 폭발적인 영업이익률과 ROE를 기록하고 있다면 부채비율이 높아도 좋다.(이자보상배율이 높은 경우인데, 빌린 돈의 이자율보다 사업의 이익율이 높을때를 말한다.)

 - 반대의 경우라면, 이익으로 이자를 커버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위험징후가 있는 기업은 부채비율이 높거나 증가세에 있으면 과감히 투자를 포기한다.

 

 

 

'곧 임상이 종료되어 사람 목숨을 살리는 약품을 개발한다더라.' '엄청난 자회사가 모회사를 끼고 우회상장을 한다더라.' 카더라, 카더라, 카더라. 백번중에 한번정도는 정말 맞는 이야기 일수도 있다. 하지만, 못해도 최소한 위의 3가지 지표는 반드시 확인해보길 바란다. 열번의 투자를 성공해도 한번의 실패가 모든 것을 잃게 만든다는걸 꼭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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