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옳치 부부 와 꽁딱이의 미래자산 리포트

21년 7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

강옳치 2021. 8. 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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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이라는 단어를 아시는가요?

지니고 있는 힘의 정도, 일을 해낼만한 능력을 말합니다.

깜냥을 표현할 사진을 뭘로 할까 하다가 이쁜 그릇이 보여서 가져와봤습니다.

 

작년 연초에 다시 주식투자를 하기로 마음먹고 매달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어느덧 일차목표에 도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가이익까지 모두 합해서 큰거 1장에 도달했습니다.

에이 그정도 가지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매달 아끼고 소소하게 주식수를 모아가며 달성한 숫자라서 개인적으로 뿌듯합니다.

이제는 금융자산이라는 투자항목 내에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세팅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먼저 시작한 것이 코인입니다.

저는 코인을 전혀 공부해보지는 못했고 다년간 공부한 친구로부터 귀동냥으만 들은 정도로

코인에 대한 지식이 전무합니다.

코인이 화폐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비트코인이 1조 클럽에도 들었고 세계적인 권위에 있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는바

적게라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자 했습니다.

금융투자자산 보유금액인 1억의 10%정도인 천만원을 맥스로 하고

500백만원치를 먼저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비트코인만 사려고 했지만, 이더리움과 폴카닷에 대한 설명도 듣고

4:5:1의 비중으로 매수했습니다.

마침 공포탐욕지수가 코로나 발생때와 비슷한 수치까지 내려와있던터라

적절한 매수시기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매수이후 점점하락하더니 마이너스 20%에 가까워졌습니다.

공포탐욕지수도 점점내려가서 추가매수하기 괜찮다는 생각을 했고 다시 친구에게 의견을 구했는데

추세가 하방이라서 좀더 기다리는게 나아보인다는 답을 받았고

빠르게 현금마련이 안되서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날이후, 2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을 하더니 30%수익에 도달했습니다.

20대에 있던 공포탐욕지수는 어느덧 73으로 상승해있었습니다.

절반가량을 실현하고 지금은 대기중인 상태입니다.

 

불과 한달여기간동안에 30%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칠팔할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운을 잡을 수 있는 본인의 깜냥이 이할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5천만원, 1억원을 넣었다면 1프로만 왔다갔다해도 평정심을 가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투자금이 여유있게 있는 상황에서

감당할 수 있는 자금의 투자는 수익이라는 기회를 거듭 제공해줄 것입니다.

투자의 깜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은 절약을 통해 매달 꾸준히 천천히

규칙적으로 시드금액을 늘려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깜냥이라는 것이 투자에 있어 정말 중요하다고 굉장히 강조하고 싶은데

마음을 담아낼 정도의 글재주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어설픈 글이지만 읽으시는 분들의 높은 안목으로 잘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리포트 현황

강옳치 부부 리포트

- 7월말부터 광복절 연휴까지 아주 긴 휴가를 보내다보니 업로드하는 날짜가 미뤄져서 7월에 표기된 주식수는 8월 현재의 숫자입니다.

- 삼전이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낙폭과대를 보여서 일차 매수 시점으로 보고 추가했습니다.

- 7월에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린 주식은 KT&G입니다. 네이버를 비롯해 미국쪽 주식들이 상대적으로 시가배당율이 떨어지는터라 현금흐름에 포인트를 준 것입니다. 차후, 9월에 KT&G와 AT&T에 비중을 살짝 늘릴예정입니다.

- 8월에 중간배당금을 주는 회사들이 있어 휴가비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휴가비로는 쓰지 못하고 바로 재투자합니다.

- 이번달에 가장 큰 이벤트는 집을 판매하고 전세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하에 자산을 매각한 것이 잘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각 이후, 분양권 구매를 통해서 자산의 숫자를 유지할 생각이었지만 양도세 개정에 따른 분양권의 피가 천정부지로 솓아 입주시기인 23년을 노려볼까 합니다.

 

콩딱이 리포트

- 세월에 투자하는게 가장 편안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장주와 가치주 ETF는 동시에 산 것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별생각없이 ETF만 꾸준히 사줘도 20년 뒤는 걱정없지 않을까 합니다.

- 이제 콩딱이가 단어를 조합해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두단어 필살기는 "코코 보자"인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어로 된 키즈 교육 영상입니다. 그렇다고 넷플릭스를 사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디즈니가 약간 빠져주길 바라는 마음은 있습니다. 고점대비 20프로정도 빠지면 추가로 담아줄 생각입니다. 얼른 커서 디즈니 영상을 보면서 주주가 뭔지 주식이 뭔지 이야기 하고 싶네요. 그리고 콩딱이의 세단어 필살기는 "아빠 같이 놀아"인데 주중에 떨어져있어서 많이 놀아주지 못하는 맘이 짠합니다. 떨어져 있는게 아쉬운만큼 모든일에 최선을 다해서 훌륭한 아빠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마치며...

메모리 - 윈터이즈커밍이라는 모건스탠리의 리포트 이후,

외국인들의 삼전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차 매수포인트 정도로 생각하고 물량 추가해봤습니다.

여기서 더 떨어질지 반등을 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견으로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항상 고심하고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숫자만 놓고 봤을 때,

우선주기준으로 시가배당율이 2%입니다.

국내 시총 20위 안에 기업중에 배당율이 2%를 넘기는 곳은

현대차, 포스코말고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실적도 작년, 재작년보다 훨씬 잘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도체가격이 하락한다고 해도 작년, 재작년 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연결기준으로 삼성전자의 현금여력은 100조나 됩니다.

 

삼성전자 어떤회사보다 배당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역량을 가졌고

신규투자든 M&A든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 필요한 것은 시간일뿐입니다.

 

어느덧 추정퍼도 12.6정도로 내려왔네요.

실적때마다 숨겨둔 떡을 더 내놓는 예전까지의 모습을 보면

전혀 불안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항상 평정심을 가지고 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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