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옳치 부부 와 꽁딱이의 미래자산 리포트

21년 3월 강옳치 부부와 콩딱이 리포트(변화)

강옳치 2021. 4. 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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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저는 블로그 글에 가져올 그림을 픽사베이에서 영어로 검색해서 가져옵니다.

오늘은 변화, change로 검색을 했는데 "The next step"이라는 그림이 나와서 메인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제가 원해서 옮긴 직장이지만 가족과 떨어지고 모르는 업무에 허덕이고 연일 늦어지고

제 업무도 끝내지 못했는데 납기에 쫓기는 동료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도 생기고

여러모로 힘이 부치는 상황에

너무 낭만을 쫓았던가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청학동에서 여름방학을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을 보내고 새벽에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집에 가고 싶다고 펑펑 운적이 있었는데

왜 그때가 오버랩이되는지....

진짜 집에 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항상 변화가 옳다. 니 선택이 옳은 선택이다. 라고 해주시는 형님이 계십니다.

힘든 와중에도 큰 힘이 되었고

역시나, 어느 시점을 지나가고 나니 명백하게 그 말씀이 정답이었습니다.

 

변화가 있어야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고

그게 곧 발전입니다.

조금씩 선명해지는 방향성이 긍정의 기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 약한 울보입니다.

 

3월 리포트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변화는 옳은 변화인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저의 입장에서 확실히 재미난 변화입니다.


리포트 현황

강옳치 부부 리포트

 

1. 종합

- 은행(하나금융) 비중을 줄이고 NAVER를 매수했습니다.(21.94% 수익)

- 인텔을 전량 매도 하고 애플과 MS 비중을 늘렸습니다.(34.12% 수익)

- 현차우/삼전우의 비중을 늘렸습니다.

 

2. 상세

 

 

“강남 땅 8만원에 샀어요” 가상현실서 땅 투자까지… Z세대 온라인 놀이터 ‘메타버스’ 300조

중학교 1학년 김지윤 양은 요새 집 밖으로 나가서 놀지 않은 지 꽤 됐다. 대신 가상공간 ‘제페토’에서 논다. 김 양은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에게 직접 사인을 받았다. 블랙핑크가 찍은

www.mk.co.kr

1) 네이버 매수

위에 링크된 기사는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게임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삼국지 시리즈부터 대항해시대, 영웅전설 그리고 온라인게임/핸드폰게임까지 현실의 나와는 별개로 주인공에 또는 내가 키우는 케릭터에 감정이입하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단순히 케릭터에 감정이입을 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세계에 또다른 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흐름은 십대부터 시작된 것이고 조만간 기술의 발달이 가져와줄 세상에는 아바타를 넘어서 '나'라는 존재가 다른 공간에 만들어지는 것까지 상상이 됩니다.

한편, 네이버 자회사에서 만든 제페토는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2억명의 가입자가 나왔고 실제로 블랙핑크 싸인회를 제페토 안에서 개최하면서 4천만이 넘는 사람이 모였다고 합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세이클럽/싸이월드 등에서 미니홈피를 통해 큰 인기를 누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비록 운영의 미숙과 조금 앞서나간 시대적 발상으로 성공한 사례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제페토의 경우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미디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은행주는 와이프 복직이후 우리사주를 통해서 꾸준히 모아갈 수 있는 방편이 있어서 일부를 정리하고 네이버를 소량 매수했습니다.

 

2) 인텔 매도

 

 

반도체 왕국 인텔의 반격

[이코노미조선]파운드리 재진출 인텔, TSMC·삼성 양강 구도 위협인텔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200억달러(약 22조6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

biz.chosun.com

기본적으로 제가 인텔에 투자를 하고 있었던 이후는 CPU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가능케하는 설계와 서버 시장에서의 우위를 기본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시장의 까내림과는 반대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숫자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는 항상 옳고 스토리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철저하게 숫자가 좋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다 라는게 저의 투자입장입니다.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거대기업인 인텔이 파운드리에 투자를 시작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멋진 스토리로 보입니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판단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운드리는 순간의 투자만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인텔이 파운드리에 성공하기 힘든 이유를 크게 두가지로 접근해봅니다.

첫번째, 미세화 공정의 어려움입니다. 파운드리의 가장 중점포인트가 미세화 공정입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7나노 이하의 공정이 가능한 업체는 압도적인 1위의 TSMC와 아직은 많이 모자란 2위 삼성전자입니다. 그리고 기술력에서 TSMC가 삼성보다 몇년 앞선다는게 시장의 입장입니다. 삼성이 파운드리 시장에 많은 투자를 쏟고 있음에도 냉정한 시각에서 볼 때, TSMC와의 격차를 좁힌다기 보다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미세화 공정에 필요한 노광장비는 없어서 못팔기 때문에 인텔이 공장을 증설한다고 해도 장비 수급이 가능할지도 미지수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현재 인텔이 엔비디아와 AMD에 시장의 한켠을 내주게 된데에는 미세화 실패가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두번째, 인텔이 거대 기업이라는데 있습니다. 파운드리 시장의 가장 큰 수요자들은 인텔과 라이벌이거나 인텔과 결별을 한 존재들입니다. 엔비디아, AMD, ARM 등 경쟁사의 입장에서 설계한 내용들을 인텔에게 넘겨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예전에 가장 큰 고객이었던 애플도 인텔의 개발속도가 따라오지 못한다며 자체 CPU 개발을 나섰습니다. 그런 애플이 인텔의 파운드리에 맡길 수 있을까요? 단순히 이런 의문에서 벗어나 TSMC의 기술 수준까지 올라오는 것이 언제쯤 가능해질까요? 그동안의 물량은 TSMC와 삼성에게 갈텐데 두 회사의 기술의 발전속도가 더 빠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 현대차와 삼성전자 소량 매수

1월부터 3월까지 굉장히 지루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견디지 못하시고 시장을 떠났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작년 코로나를 시작으로 과대 낙폭을 하고 생각보다 국내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면서 너무나 매력적인 시장이 되었고 부동산의 폭등에 따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주식시장으로 많이 흘러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일명 동학개미라고 불리는 개인의 매수세와 유튜브를 통한 알짜 강의들이 유동성을 등에 업고 주식시장의 붐을 형성했습니다.

작년 같이 뭘사도 엄청나게 수익을 주는 것이 좋긴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천천히 실적에 맞춰서 올라가는 장을 좋아합니다. 아직 실력이 형편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시장이 적정한 평가를 받고 있어야 예측치에 도달하는 성공 확률이 높더라구요. 실제로 지금 실적장세로 넘어가는 흐름이 보여지고 리포트의 종목 외에 묵혀둔 친구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흥미로움을 느낍니다.

잡설이 길었지만 현대차와 삼성전자 모두 움직이고 않고 있을때, 조금씩 조금씩 여력되는 한도에서 사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제 시작이고 반테슬라 진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향후 행보 역시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콩딱이 리포트

1. 종합

- NAVER를 1주 매수했습니다.

 

2. 상세

1) 네이버

부부포트보다 먼저 진입한 콩딱이의 네이버는 재미있는 수익권에 들어갔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부포트도 그렇지만 팔지않고 꾸준히 모을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적인 마인드이기 때문에 주식수를 모아가는 관점에서는 포트 내의 종목들이 한 2,3년간은 튀지않고 횡보해주거나 살짝 빠져주는 것도 한편의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퍼렇게 물든 계좌보다는 벌겋게 달아오른게 보기가 좋습니다.

 

2) 잡설

콩딱이가 이제 단어들을 하나씩 따라합니다. 냠냠냠 꿀꺽 하면 "꿀꺽!" 하는 모습이 참 이쁩니다. 그냥 이런 문장도 한줄 추가 되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마치며

성공적인 변화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변화를 선택했을때, 그 선택은 항상 옳습니다.

그러면 변화는 어떻게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방법은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매번 끝까지 가지 못해서 실패라고 여기는 것이지

변화 그 자체가 실패인 것은 없습니다.

 

그럼 다음 단계로 고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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