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 읽어주는 남자

현대모비스 분기보고서 - 사업보고서 읽어 주는 남자(수소차 대장주, 친환경 모빌리티)

강옳치 2020. 7.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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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S&T 모티브에 이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대장격인 현대모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시스템, 출처 :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AEB시스템은 레이다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전방의 위험을 감지하고 경보/제동 등을 통해 사고를 회피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시스템 외에도 최첨단을 달리는 여러 시스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 주도권을 쥐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www.mobis.co.kr/kr/carPoint/contentsid/507/index.do)


사업 분야

1.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

 1) 산업의 특성

  - 짧은 역사임에도 자동차 생산대국으로 성장하고 국가 경제의 기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자동차 산업의 경우 부품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전후방산업의 범위가 넓어 한 나라의 수출, 경상수지, 고용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소유의 재화에서 공유경제로 넘어가는 패러다임 전환으로 자율주행/소포트웨어/전동화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2) 산업의 성장성

  - 2019년 세계 자동차 판매는 중국/인도/미국/서유럽 시장까지 마이너스 5% 성장을 기록하고 코로나로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 국내 자동차 생산량도 전년비 1.9% 감소한 395만대로 10년만에 400만대를 하회했습니다.

  - 주요 고객인 현기차에 대한 공급관계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수주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에 노력중입니다.

  - 품질, 안전, 환경 등 근원적 요소와 전동화/자율주행/서비스 등 시스템 혁신에 주력해야 합니다.

 

 3) 경쟁요소

  - OEM 매출액 기준 글로벌 7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 현기차의 근접지원을 위해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중이며, 현재 10개국에 이르는 생산거점을 확보했습니다.

  -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의 흐름에 맞추어 막대한 투자를 진행중입니다.

   : 매출의 10%선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끌어올렸고 이 중 절반은 자율주행 등의 미래분야에 대한 투자입니다.

   : 2020년까지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개발을 목표로 핵심센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 충남 서산에 위치한 주행시험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합니다.

  - 자율주행 시험차 '엠빌리'를 통해 세계 각지 실도로 주행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할 계획입니다.

 

2. A/S 부품산업

 1) 산업의 특성

  - 국내 수출액 상위를 유지하며 완성차 제조업과 경제의 큰 규모를 차지합니다.

  - 자동차 판매에 따른 사후관리로 운영되는 서비스 사업으로 현기차 등 완성차 부품의 책임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산업의 성장성

  - 자동차 보유대수 증가로 인하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 기보유 차량의 유지보수이므로 경기변동의 영향도 적은 편입니다.

 

 3) 경쟁요소

  - 업계 최고의 유통 네크워크를 구축했으며, 해외 물류거점에 의해 현지 밀착형 부품공급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 품질관리 및 보증제도 시행으로 신뢰 확보 및 최상의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기본적 분석(펀더멘탈)

1. 수익성 분석

 - 매출액은 꾸준히 35조 규모를 내는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률 ROE모두 5%를 상회합니다.

 - 국내 최고/최대의 차부품회사 임에도 상당수준의 이익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 20년도 1분기 코로나의 악재가 존재했음에도 4%대의 이익률과 ROE는 6%를 기록합니다.

 - 상반기 및 연말에 다소 수익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견고함 흐름은 지속됩니다.

 

2. 재무비율 분석

 - 부채비율은 굉장히 훌륭합니다. 유동성부채 92억과 장기차입금 13억은 매출채권을 제외한 현금성 자산으로도 커버가능한 수준입니다.

 - 유보율이 7,000%에 육박한다는 것은 그동안 이익을 꾸준히 내었다는 역사를 증명해줍니다.

 - 19년말 PBR이 0.74 인데, 현재주가 기준으로는 0.59의 수준으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 PER도 평이하게 10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과열양상을 보이거나 소외를 받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 배당금도 증가 또는 유지하는 추세로 현재 가격에서 매수한다면 2%수준의 배당은 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 기타감사보고서 특이사항

 - 매출채권/미수금/대여금 항목 및 대손충당금 사항 이상 없습니다.

 - 재고자산도 전년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유/무형자산 증감 특이사항 없습니다. 토지건물 계정 분류사항 있습니다.(투자부동산→토지, 건물)

 - 매입채무 및 기타유동부채/비유동부채 증감내역 크게 없습니다.

 - 2020년 2월3일 보통주 252,000주를 이익소각 하였습니다. 발행주식수는 감소, 납입자본금은 변동없습니다.

 - 현금흐름표상에 문제 징후도 보이지 않습니다.

 

4. 종합

 - 재무적인 건정성과 부품업계의 공룡기업임에도 적정이상의 수익성을 내주고 있습니다.

 - 이익소각으로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배당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그린 뉴딜과 친환경 모빌리티 투자계획에 따른 대장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향후 주가 흐름이 기대됩니다.

 -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위협하고 수소차 시장은 석권해주길 바랍니다.

  (너무 사심이 들어갔지만, 우리나라 기업도 최상위권에서 랭크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기술적 분석

 

실적과 테마를 바탕으로 한 종목을 차트를 가지고 접근하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배우는 입장에서 구술해보고자 장기의 개념으로 월봉차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역시 3월 코로나때 큰 낙폭을 겪고 올라온 형태를 보이면서 2019년보다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월봉은 역배열의 형태를 보이고 있기에 무수한 저항선에 가로막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20개월 이평선에 터치만 시도하는 상태로 주가가 리드미컬하게 나가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동반된 돌파 시도가 계속 나오는 만큼

테마를 등에 업고 상승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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