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만 판 비츠로셀, 밝은 빛으로 미래를 비추리라!(반기보고서)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마감기간이라 퇴근도 늦고 태풍에 대비하느라 출근도 빠르다보니
이번주는 글을 쓰는 시간이 조금 부족하네요.
비츠로셀을 끝으로 하여 소액 계좌 운용하려는 종목은 완료가 됩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 켐트로닉스 - 아톤 - 비츠로셀
이렇게 4종목이 포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랜드로 오래동안 가져가면서 결과적으로는 수익을 낼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재미의 측면에서
손익단가만 맞춰지면 정리하고 일명 판타스틱4를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맴버인 '비츠로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의 내용
1. 산업의 개요(전지산업)
- 개인용 휴대장비 등의 소형화/경량화/고출력화 되면서 전지도 그에 따르고 있습니다.
- 특히, 전압과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은 리튬일차전지가 그 추세 적합합니다.
- AMR 시장을 비롯 군용 장비에 사용되면서 응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2. 리튬일차전지 산업의 개요
- 리튬전지의 특성
: 금속가운데 가장 가볍고 고용량의 전지로 사용가능한 금속입니다.
: 수분과 반응하여 수소가스를 발생하면서 급격한 반응을 하기때문에, 상대습도 1%미만의 드라이룸에서 제조해야 합니다.
- 리튬일차전지의 분류
: 전극과 전해액에 따라 리튬 금속을 사용하는 리튬 일차전지
: 탄소 및 금속산화물 전극을 사용하여 리튬 이온의 삽입 또는 탈리 반응을 이용하는 리튬 이차전지
3. 산업의 성장성
-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과 유비쿼터스 산업의 실용화 등의 산업적 요구와 더불어 전자기기의 발달로 전지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특히, 고출력/고용량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 리튬일차전지의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입니다.
- 리튬일차전지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5.8%로 꾸준히 성장이 예상됩니다.
- 한편, 비츠로셀은 2020년까지 세계 1위 글로벌 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경기변동에 따른 특성
- 군수용
: 수요가 일정하지만 전쟁이나 국지적인 긴장이 고조되면 수요가 증가합니다.('04년 이라크 파병시 14억 추가 매출 발생)
- 민수용
: 경기의 변동보다는 관련 산업의 정책에 영향을 받습니다.
: 향후 에너지 절약과 유비쿼터스 등의 산업의 메가 트렌드에 맞춰 전지 사용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5. 영업의 개황
1) 에너지 산업분야
- 그린 산업의 핵심인 에너지세이빙 산업 및 에너지 개발(Li-SOCl2 전지)
- 5년 이상 연평균 15% 이상 성장 예상
- 경쟁사 : SAFT, Tadiran, Electrochem, Hitachi-Maxell, Toshiba
- 강점 : 빠른납기(타사 1.5~2배수준), 가격경쟁력, 기술대응력
- 단점 : 짧은 역사로 인한 약한 브랜드 이미지
2) 시큐리티 산업 분야 시장
- Smoke Alarm, Emergency Lightening 등의 장비와 해양구조 장비에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리튬전지
- 매년 120억원 이상의 안정적 매출, 각종무기 전자화에 따른 수요 증가 예상
- 국내 시장 독과점, 해외경쟁사 SAFT
- 강점 : 10년 이상의 납품경험과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 추진
3) 모바일 데이터/액티비티RFID 산업
- 통신의 전원으로서 악조건 속에 정상 성능을 유지하는 고용량의 리튬일차전지가 사용
- 물류, 교통, 결제시스템의 단말기, Tag 등에 통신기능의 전원으로서의 리튬일차전지
- 컨테이너의 경우 9.11 이후 지능형 컨테이너 시장의 급속 성장중으로 1,2위 업체와 테스트 진행중
- 경쟁사 : SAFT, Tadiran, Panasonic
- 강점/단점 : 1번과 동일
4) Electronics(전자제품)
- 의료기기의 휴대화, 일반전자제품의 고기능화에 따른 장기신뢰성의 특징을 지닌 리튬일차전지 사용
- 제세동기, 인슐린 주입기 등 사회적, 기술적 경향으로 인해 의료기기 분야에 꾸준히 사용될 예정
- 메모리백업 기능의 장기화를 위한 전지 수요의 점진적 성장을 예상
- '09년 의료기 시장 진입 성공했으나, 신뢰성에 대한 검증된 실적을 쌓을 필요가 있음
- 메모리 백업용 전원의 경우 5년 이상의 실적을 통해 꾸준히 성장중
- 강점/단점 : 상동
6. 시장경쟁상황
- Li/SOCl2 시장의 경우, 세계 1위 SAFT(프랑스)가 2위인 Tadiran(이스라엘)을 인수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50%수준까지 올린 상황으로 비츠로셀은 약 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국내는 독과점)
- 초기투자 비용이 매우 크고, 시장진입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여 손익분기를 넘기기 위한 막대한 자본이 들어갑니다.
- 20년 이상 리튬일차전지 생산에 집중 기술 축적을 이루며, 가격/품질 경쟁력과 생산력을 갖추었습니다. 현재 공장 자동화 수준이 40~50%이며, 향후 80%이상 공정자동화를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무제표
1. 특이사항
- 17년도에 화재발생으로 생산중단이 되었고 1년 이상 동안 거래정지가 되었습니다.
- 지금은 재해사항을 해제하여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2. 수익성 분석
- 정상영업을 시작한 이후로 매출액은 매년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15%이상의 높은 ROE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Per 수준은 17 Pbr은 2점후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3. 안정성/성장성 분석
- 부채비율이 20%아래입니다. 현금/단기금융상품이 390억으로 총부채 280억을 웃돕니다.
- 자연스레 이자보상배율은 500배로 채무불이행 리스크 따위는 없습니다.
- 화재가 발생한 17년을 제외하면 매년 10%이상의 매출 성장을 했습니다.
- 영업이익도 16년 48% 17년 17% 19년 30%로 리튬일차전지 시장 세계 1위를 노린다는 말이 헛들리지는 않습니다.
글을 마치며..
사람이든 회사든 위기를 겪으면서 한층 성장하게 됩니다.
비츠로셀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 확고해지는 것 같습니다.
17년 4월 화재 당시 공장동 한곳이 90% 소각됐음에도 불과 일년이 조금 넘은 시간동안
복구를 넘어서 이전보다 성장한 매출규모와 이익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재 당시에도 대표이사를 맡고 계신 장승국 님은
회사가 불타는 와중에도 비상연락망을 돌리며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당시 작업중이던 80여명의 직원중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회사의 비전인 "행복한 일터를 위하여"라는 모토를 실제로 보여준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2년전 화재가 복구된 후, 인터뷰를 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지속가능한 경영을 중요시 한다며
그것을 위해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고 '남, 나아가 다른 나라와 다른 것'을 꺼내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플랜B를 넘어서 플랜C까지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비츠로셀 역시도 턴어라운드를 함에 있어서 다름에 대한 고찰이 주효했다고 합니다.
여담인데, 대표님이 바쁜 해외출장으로 공항에 가야하는데
지인이 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달려가
인사부터 드리고 부리나케 비행기를 탔다는 일화도 있어 사나이 가슴을 울리기도 하네요^^
거기에 나눔의 가치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모습에
비츠로셀이 빛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올해 기대 전망치에 대한 적정주가는 시총 3,600억정도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세계 1위를 차지한 후의 비츠로셀은 1조2천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작성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항상 투자 판단과 책임은 자신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건강한 투자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