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 읽어주는 남자

핀테크 전문 회사 아톤 반기보고서

강옳치 2020. 8. 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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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핀테크 전문회사인 아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톤이라고 하면 아마 잘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을 것 같네요.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티머니'와 'PASS'는 들어 보셨는가요?

바로 아톤의 작품입니다.

 

일단, 핀테크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드려야겠군요.

Finana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서비스와 IT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합니다.

 

최근 핀테크는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모바일 기술 발달과 함께 새로운 형태로 진화중입니다.

서비스 외에도 소프트웨어, 솔루션, 플랫폼 개발의 위한 기술, 시스템 통합 등

금융 시스템의 전반을 혁신하는 기술까지도 핀테크라고 칭합니다.


아톤의 사업 소개

1) 핀테크 보안 솔루션

 -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해 사용되는 보안 소프트웨터

 - 보안매체를 기반으로 모바일OTP, 사설인증서 등

 

2) 핀테크 플랫폼

 - 휴대폰 인증 플랫폼 'PASS'

 - 농협 금융 플랫폼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 국군 장병 플랫폼 '더캠프'

 - 플랫폼들에서 핀테크 서비스의 기획, 개발, 운영 및 마케팅 전담하며 발행하는 매출을 소유 사업자에게 일정 분배

 

3) 스마트 금융

 - 금융기관 및 모바일 보안 시스템이 필요한 일반 기업 대상 스마트 금융 시스템 구축 및 운영

 

4) 티머니 솔루션

 - 국내 1위 교통카드인 티머니 교통카드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IC 칩 구동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재무제표 분석

- 19년 대비 반기 매출이 빠졌는데, 코로나로 인해 티머니 매출(아래 참조) 및 보안 솔루션 매출의 감소가 주요인입니다.

 - 판관비 증가 사유는 종업원급여가 13억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 광고선전비쪽에 힘이 실리는 것(2억)을 포함해 영업 캐파를 키우는 전략으로 보였으나 코로나로 인한 매출 위축으로 영업이익률에 타격이 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1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매출이 개선되면 비용이 고정비 성격이라 영업이익률 자체가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 금융수익을 전년비 8억을 증가시켰으나 일시적인 요소로 염두에 둘 상황이 아닙니다.

 - 전년도 금융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이익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상환우선주 평가손실이며 올해 보통주전환을 다 완료했기때문에 이슈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 매출채권을 제끼고서라도 현금화 가능자산이 400억입니다. 부채총계 60억입니다. 6번을 커버하는 수준입니다.

- 567억 자산규모중 유형자산이 30억입니다. 순수하게 맨파워로 일하는 회사입니다.

 : 당해 상반기 매출원가 및 판관비 합계 133억중 인건비가 52억으로 가장크며 재료비는 10억 정도 입니다.

 : 즉, 인건비는 연간 고정비의 성격이고 전년대비 15억이 늘어난 상황으로 매출 규모만 달성해주면 향후 19년도보다 성장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잉여금 결손으로 잡힌 금액은 당년도에 해결될 과제로 판단됩니다.

- 20년도 예상치대로 65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면 최소 멀티플 20배를 주면 시총 1,300억원 사실 제 마음 같아서는 이런류의 회사는 30배정도 줘서 시총 1900억까지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성장세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지켜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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