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장

주간 반성과 다이어트(8.4~8.8)

강옳치 2020. 8. 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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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속의 자연처럼 평화롭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일주일간 참 열심히 살아보려고 아둥바둥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가정을 더 챙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늘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고 나의 노력을 항상 상대방이 알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힘듦을 먼저 알아주고 이해하면 좋겠지만 나 역시도 나의 힘듦이 먼저 생각이 듭니다.

전자를 먼저 생각을 했다가도 이내 다시 내가 제일 소중해집니다.

그래서 배려라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나도 상대방도 마음적으로 성숙해지길 바래봅니다.


식단 & 운동 일지

아침만 회사에서 제대로 챙겨먹고 점심과 저녁은 먹지 않습니다.

회사마치고 운동하러 가기 전에 장모님이 만들어주는 해독주스를 마시고 운동다녀와서 수박 한상자씩 먹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은 야근을 한다고 짬뽕과 탕수육을 먹어 식단을 하루 못지켰습니다.

오늘, 토요일 저녁은 약속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 점심은 해독쥬스만 먹었습니다.

저녁은 맛있는 닭목살을 먹을 예정입니다. 술은 절대 안될 말입니다.

 

주 4회 이상 운동하기는 잘지켰습니다.

금요일에 줄넘기를 할 여력이 안될 것을 알고 목요일에 1,000개를 더 했습니다.

매일 1,000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지만, 절대적인 개수는 채우고자 합니다.(1주일 4천개, 8km)

 

일단, 일일일식만 하면서 일주일을 어떻게 잘 버틴것 같습니다.

일단 느낀점과 현상을 말씀드리면,

아침밥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하루 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밥 한숟가락 음식 하나 정말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배가 터질정도로 많이 먹어지지 않네요. 위에 담은 음식을 다 못먹은 날도 있었습니다.

오후 두시정도를 기점으로 배고픔이 엄청 나고 약간의 두통도 동반하기도 합니다.

화요일보다 수요일이 수요일보다 목요일이 그리고 금요일이 날이 갈수록 더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늘은 아침,점심을 먹지 않고 해독주스만 한잔씩 먹었는데 전혀 배고픔이 들지 않네요.

 

첫날찍어둔 사진이 없는데 114.8로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 112.3이네요.(핸드폰으로 촬영할 예정이라 그냥 들고 찍었습니다.)

 


생활 반성

아침과 밤에 짬독서를 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한권 반 정도의 분량이 주중에 소화되고

주말에 조금만 노력하면 일주일에 두권까지 읽어질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후기를 적는 연습을 통해서 좀더 내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어떤 친구가 책을 빨리 읽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도 삼십대 초반에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97년생인데 벌써부터 이런 생각을.... 부럽고 대단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빌게이츠가 어떤 매체에서 초능력이 생길 수 있다면 어떤 걸 원하느냐고 했을때,

책을 세배정도 빨리 읽는 능력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고 옆에서 버핏이 이미 이 친구 저보다 3배 빠릅니다

라고 한 일화가 문득 생각납니다.

저도 아직도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책 읽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다독하며 정독하는데 포인트를 두고자 합니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버핏보다 빌게이츠가 3배 빠른건 그보다 더 많은 독서량을 통한 배경지식이 두터워서가 아닐까요.

목표로 한 권수도 채우고 내용정리까지 해보는 부지런함을 부려볼까 합니다.


육아 일기

뚱뚱한 배를 앞세우고 소리내서 하는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김원중 님이 엮으신 사마천의 '사기'를 읽어주고 있습니다.

아직 머리말을 읽어주고 있는데 두페이지 정도 읽어주면 집중력을 잃고 짜증을 살짝내서 중단하고

놀아주기를 합니다.

하루에 2페이지가 적은 양인 것 같지만, 일년이면 한권을 역시나 못읽습니다(^^). 900페이지거든요.

조금 힘들어하더라도 3페이지까지 도전해야겠습니다.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서 듣기만 할때는 율곡의 '성학집요'를 10페이지 씩도 소화했는데

처음 시작하는 맘으로 차근차근 나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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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이 이유식을 먹이면서 관심을 끌기 위해서 노래도 부르고 재미있는 동작도 취해보고 합니다.

그걸 보고 즐거워하며 먹을 때와 억지로 먹이려고 할때를 비교해보면 아이의 입장에서도 천지차이겠지요.

관계에 있어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내가 조금 더 알거나 지위의 우위에 있다고 해서 상대를 대할 때 눈높이를 맞추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번주도 말이 가장 먼저 앞서서 상대방을 타격을 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겨 부끄러워집니다.

부주의한 말과 태도에 마음이 많이 다치는 분들이 없도록 계속 새겨야할 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이 다치기 싫다면 상대의 마음도 다치게 해서는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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