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장

주간 반성과 다이어트(8.18~23)

강옳치 2020. 8. 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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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순환'을 표현 하고 싶은 그림을 찾다가 나온 사진입니다. 여러종류의 화살표로 이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순환'이 잘되는 것을 '선순환'이라고 합니다.

이번 한주는 모든 것이 '선순환'의 과정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순환의 고리 하나하나가 궤도에 올라서는 느낌입니다.

일주일이 넘는 휴가기간을 거치면서 꺼졌던 선순환의 등불들이 하나씩 켜지는 단계정도로 생각합니다.

목요일, 금요일은 피로감에 이기지 못하고 6시에 가까워져서야 겨우 기상을 했습니다.

덕분에 한주 독서량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영어공부와 집안일 그리고 운동은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콩딱이가 잠잘때, 두어번씩 깼는데 갑자기 또 깨지 않고 아침까지 쭈욱 잠도 자고

낮잠시간도 길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독서

 

휴가기간을 시작으로 해서 야심차게 도전했던 '딥러닝 레볼루션'이라는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인공지능에 대한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정을 몸소 체험한 신경과학자 테런스 J. 세즈노스키는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관점에서 굉장히 세세한 설명까지 해줍니다.

놀라운 것은 이 세세한 설명조차 저는 이해가 잘 안된다는 점입니다.

잠시 접어뒀다가 날씨가 좀 시원해지면 하루 연차를 쓰고 자유를 받은 후에 이 책 하나만 파봐야겠습니다.

딥러닝 레볼루션
국내도서
저자 : 테런스 J. 세즈노스키(errence J. Sejnowski) / 안진환역
출판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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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조금 술술 읽히는 '피터 싱어'의 작품 효율적 이타주의자를 읽고 있습니다.

내용에는 어려움이 없어 술술 잘읽히고 내용이 크게 전후 연결관계가 중요하지는 않아서 틈틈히 읽기 좋습니다.

소액이지만, 매월 정기적인 나눔을 시작함에 있어서 으쓱함을 느끼고 있다가

소득의 절반 이상을 기부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선뜻 본인의 신장을 기부하고도 금액 가치적으로 환산을 했을 때, 미미한 기부를 했다라고 생각하는 이야기까지

머리를 절로 숙이게 되었습니다.

나눔에 있어서 공리주의식을 바탕으로 해서 제3세계를 우선해서 돕는 사람들

직접 자원봉사를 하는 것보다 본인의 재능을 이용해 소득을 높혀 그것을 통한 기부를 하는 것을 효율로 보는 사람들

나눔에 왕도는 없겠지만, 더 많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효율을 고민하는 측면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효율적 이타주의자
국내도서
저자 : 피터 싱어(Peter Singer) / 이재경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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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책소개까지 밖에 못읽었는데

유럽의 경제를 이끄는 젊은 리더로 꼽히는 체코의 경제학자 세들라체크의 저서인

'선악의 경제학'

용진이 형님께서 읽어보라고 주셨는데 사뭇 내용이 기대됩니다.

다음주에는 꼭 다 읽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선악의 경제학
국내도서
저자 : 토마스 세들라체크(Tomas Sedlacek) / 김찬별,노은아역
출판 : 북하이브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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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과 운동

 

 

매주 수요일은 영어 1:1코칭이 있는 날이라 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목요일도 스케줄이 생기는 바람에 주중에 이틀이 운동이 비어버려서 4일을 소화하기 위해 주말에도 짬을 내야했습니다.

토요일은 유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걷기를 하고 와서 맨몸운동을 해주고

일요일은 장모님 덕분에 뒷산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유가 나왔습니다.

글 작성을 마치고 처가에 가서 저녁을 해결할 예정입니다.

매번 양가 어르신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식단은 조금 정상화가 된 와중에 목요일, 금요일은 단체로 먹은지라 아침 외에 끼니를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은 하루종일 금식을 하다가 저녁에 식사를 했습니다.

주말에 늦게까지 책을 보다보니 심심해서 육포 80g정도를 추가로 섭취했네요.

 

나름 성공적인 한주를 보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결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저녁에 113.3kg에서 오늘(일요일) 오후에 측정한 무게가 109.9kg입니다.

 

다음부터는 세로로 촬영해서 올려야 겠습니다. 생각보다 발이 거대하게 나오군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워낙 높다보니 회사에 오시는 주치의 선생님이 약을 먹자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제가 약은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하지 않냐고 말씀드리니

방법은 체지방을 대폭 줄이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하시며 한달의 기회를 더 받았습니다.

9월 3주차에 오실텐데 그때까지 드라마틱한 감량을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다음 검진때까지 105kg아래로 만들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애초에 올해안에 100kg미만 진입이 목표였는데 좀더 박차를 가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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