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음동 육회 맛집, '육회남' 맛과 분위기 동시에 잡다.

맛집 기행

강옳치 2023. 1. 4. 11:59

울산 야음동 육회/뭉티기 맛집
'육회남'
오랜만에 울산을 방문해

베스트 프렌드 두명과 2차로 간 집입니다.

평일 이른 시간이라서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주소 : 울산 남구 대암로 109 101호
영업시간 : 17시~01시
주차 : 따로 주차장은 없어서 주변 길가를 잘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전화번호 : 0507-1482-8486

가게는 내리막길에 위치해 있었고

반지하에 들어가는 느낌으로 출입구를 열었습니다.

내부는 아담한 느낌으로

4인테이블과 일렬 좌석이 있었는데

일렬 좌석은 왠지 인테리어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조명이 너무 이뻐서 육회집 느낌이 아니라

여성분들이 좋아할 법한 이자카야 분위기가 연상되었습니다.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니 너무 이쁘게 담겼습니다.

주력 메뉴는 육회와 뭉티기, 육사시미로 보이는데

주류가 굉장히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남자는 쏘주지 라는 마음은 좀 팽겨쳐 놓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화요부터 시작해서

샹그리아도 보이고

한라산 소주에 토닉을 타먹을 수 있게 한라토닉 세트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조명에서 느꼈던 분위기가 메뉴판으로 이어지고 있는 느낌인데

오늘은 속전속결 컨셉이라서

유효적절한 주류에 만족했습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콩나물국에

한라토닉을 시원하게 말아서 먹기 시작합니다.

우리 친구들은 한라토닉을 첨 먹어보는듯 한데

제가 말아주면 거의 뭐 100프로 맛있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오 요거 괜찮네"를 난발합니다.ㅎㅎ

드디어 본캐인 뭉티기가 나와줍니다.

아따 땟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뭉티기 먹는데 만족입니다.

그렇다고 완전 맛이 액설런트 하지는 않는데

도심지에서 그냥 동네 술집에서 나온 퀄리티로는 만족입니다.

그리고 한라워터가 곁들여지니까

친구들과 끌쩍끌쩍 먹기에는 굉장히 만족이었습니다.

특히나, 요새 허리가 다들 안좋은데 의자가 굉장히 편안했고

사장님이 굉장히 신경 많이 쓰신 듯한 조명에

조용하게 한점에 한모금 하는 느낌이 사뭇 괜찮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울산 놀러오면 2차나 3차로 꼭 오고 싶네요^^

내돈내산입니다. 맛있는건 꼭 내 돈 주고 사먹습니다.ㅎㅎㅎ

잘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