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장

새로운 흐름으로(미라클모닝, 돼지가 사람되기 119.9kg → 114kg 진행중, 다이어트, 링피트, 독서, 목표)

강옳치 2021. 1.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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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나 시작하고나면 예전에는 득달같이 와서 블로그에 글을 적었습니다.

계획한 것부터 시작해서 하루, 이틀 정도 잘하면 잘했다고 신이나서 글을 적고는

금방 식어들기를 반복하면서 말이죠.

 

나중에 보면 재밌을 것 같아 적기도 하고

혹시나 남들이보면 좀 더 잘할까 싶어서 적기도 했습니다.

이제와서 한번 슥 살펴보니

작년에 제대로 꾸준히 이룬 것은 주식투자금 시드모으는 것 밖에 없었네요.

 

그래도 새해에 새로운 도시에서

이직한 직장에 처음 만나는 동료들까지

모든 것이 새로운 마음을 먹기 적당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경매와 공매

아마 와이프와 연애하던 시기였을겁니다.

지금같이 주식 열풍이 불기 전부터 저는 주식을 했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내가 잘하는 것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주변에 보이고 싶기도 했죠.

그때 와이프가 경매에는 관심이 없냐고 물었을때,

전혀 잘알지도 못하는 영역이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안타까운 사정이 있을텐데

그런걸 어떻게 하냐고 단정지어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타이밍이란게 있기는 한가봅니다.

일요일 늦은시간 창원에서 울산으로 넘어가는 길에 어김없이 주식유튜브를 틀어놓고 가다가

자동으로 재생된 컨탠츠가 있었습니다.

체인지그라운드 '웅이사'님의 코너에 '부자해커'라는 경매전문가 분이 나오셔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경매 이야기가 아닌 본인을 바꾸게 된 '미라클모닝'이 대부분의 내용을 차지하고 있었죠.

미라클모닝
국내도서
저자 : 할 엘로드(Hal Elrod) / 김현수역
출판 : 한빛비즈 2016.02.22
상세보기

저도 3년전쯤 읽고 열의에 차서 열심히 일어나던 시기가 있었는데 금방 시들해졌습니다.

그런데 '부자해커'님은 7년간 어떤 상황에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운전 중인데도 아주 생생하게 내용이 머리에 박혔습니다.

그렇게 경매라는 분야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마침, 같은 팀 동료분이 주식투자와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셨고 제 이야기를 듣고

경매 서적을 세권이나 빌려주시고

둘이서 미라클 모닝을 해보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제 일주일을 달성하고 이주차에 접어들어서 옛날같이 첫날에 안올리고

약간 숙성을 거친다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4시50분에 기상해서 기지개를 쭈욱 펴고 목도 돌려주고 좌우로 쳐다보고

시원한 냉수에 세수한번 한 후에 책상에 앉습니다.

수첩에 적어놓고 다녀도 딱히 또 열어보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책상에 앉는 순간 한번 읽고 책덮으면서 한번 더 읽고 출근하자는 생각으로 붙여뒀습니다.

까먹지말고 골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습니다.

 

완료한 독서

돈의 속성 - 김승호

EXIT - 송희창(송사무장)

헬로우 부동산 브라보 멋진인생 - 김영록(부자해커)

 

진행중인 독서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

그리고 아래는 2월까지 읽을 책들입니다.

사실 가장 눈부신 성과는 체중감량에 있습니다.

이직할 당시, 120kg에 조금 못미치는 119.9kg로 굉장히 성실하게 건장한 체격이었습니다.

지금은 114kg대를 왔다갔다하면서 아주 건장한 체격정도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오늘 더 빠진거 같은데 내일 아침에 재고 기분좋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쪽지에 써놓은대로 매일(월~목)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점심시간에 10분가량 걸어줍니다.

멀리 돌아서 가면 거의 하루에 6~7km정도 걸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기숙사에 돌아와서 식사를 마치면 8시반에서 9시쯤 되는데

이때 비장의 무기를 꺼내듭니다.

그 구하기 어렵다는 링피트를

먼길 떠나는 돼지인 동생이 걱정되셨는지 우리 형님께서 선물해주셨습니다.

안목이 뛰어나신 분들은 다른 것도 캐치하셨을 겁니다.

 

꼭 85kg달성해서 꿈의 머니를 획득하겠습니다.

형님 기다리십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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