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옳치의 끄적이는 경제

내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된다.(feat.상장 폐지 요건)

강옳치 2020. 6. 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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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주식 투자를 하면서 상장폐지를 당한 적이 있는가?

내가 가진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지 않으려면 상장폐지의 요건을 먼저 알고 가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관리종목에 편입되거나 상장폐지가 되는데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는데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http://listing.krx.co.kr/contents/LST/04/04010500/LST04010500.jsp

 

Listing | 주권상장 | 유가증권 상장 | 상장폐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주된 영업이 정지된 경우(분기 매출액 5억원 미달) 주권의 상장 또는 상장폐지와 관련한 제출서류의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의 허위기재 또는 누락내용이 투자자보호를 위하��

listing.krx.co.kr

해당 링크로 들어가면, 거래소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의 사유가 일목요연하게 있으니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한번 정도 정독해보도록 하자.

 

간단히 재무적인 숫자에만 관련된 관리 및 상폐의 사유만 살펴볼텐데, 반드시 주식매수시에 재무제표에서 상폐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지 확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건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매출액
(지주회사 : 연결기준)
[관리] 50억원 미만
[상폐] 2년 지속
[관리] 30억원 미만
[상폐] 2년 지속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 [관리] 자기자본 50% 초과 & 10억원 이상, 최근3년간 2회 이상
[상폐] 관리종목 지정 후 자기자본 50%초과 & 10억 이상
장기간 영업손실 - [관리] 최근 4개 사업연도 영업손실
[상폐] 5년 연속 영업손실
자본잠식 [관리] 자본금 50% 이상 잠식
[상폐] 자본금 전액 잠식, 관리항목 지정 후 1년 뒤 미해소
[관리] 1. 기말(반기) 자본잠식률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상폐] 1. 년말 완전 자본 잠식
2. 관리지정 후, 기말(반기) 자본잠식률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1. 매출액 요건

 - 거래소의 경우 50억원 미만, 코스닥은 30억원 미만이 기준이다.

 - 제발 매출액 규모도 안나오는 회사에 과거의 노력과 미래의 자산을 투자하지 말았으면 한다.

 

2. 손실

 - 거래소의 경우는 손실이 지속되어도 관리나 상폐 요건이 없다.

 - 요건이 없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다. 손실이 지속되는 회사도 절대 거들떠 보지 말아야 한다.

 

3. 자본잠식

 - 자본잠식이란, 손실이 계속되어 잉여금은 물론, 납입자본까지 줄어들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 지구가 뒤집어 지는 이슈가 있다고 하더라고 자본잠식 상태의 주식을 잡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그 밖에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관리/상폐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재무제표 상에 숨길게 많고 기준을 지키지 않아 적정성을 해치는 경우에 발생한다. 즉, 회사가 손실을 숨기고 싶어하는 경우가 그때이다. 아무리 좋은 이슈와 아이템을 가지고 있더라고 기본적인 재무 건전성이 나쁘다면 절대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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