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 콩딱이, 배당금 받는 아기(배당금 조회 전환 서비스)

안녕하세요, 강옳치 입니다.

오늘은 기장 일광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대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두 친구와 아침 일찍 만나 기장에 있는 아홉산숲을 산책하고 목욕갔다가

멋지게 소고기를 먹는 플랜이었습니다.

이게 왠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서 가볍게 해안가 산책으로 전환했습니다.

반나절의 유희를 허락해준 우리 와이프도 최고! 감사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신적으로 참 많이 의지 되는 친구들입니다.

주로 제가 일방적으로 주둥이를 털고 친구들은 잘 들어줍니다.

경제적 독립에 관한 이야기와 경제 전반에 관련된 이야기 별로 재미도 없을텐데 묵묵히 들어주는

오랜 벗들이 참 고맙습니다.

혼자서 가는게 익숙지 않은 사우나에 같이 가서 늘어져 있을 수 있는 것도 참 소중한 시간입니다.

창원오면 입을 조용히 닫고 친구들 얘기를 들어줄까 합니다.^^;;;;;;

 

친구들한테 콩딱이가 스무살 되기 전에 자산 형성을 해줘야한다고 목에 핏대 세워 얘기 했었는데

마침 집에 도착하니 삼성전자에서 배당금 통지서를 보냈네요.

1분기는 30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2분기는 우선주까지 포함하여 총 63주가 되었습니다.

자연히 배당금은 두배가 증가한 2만2천원 가량 되네요.

꾸준히 모아가다보면 3분기 4분기 배당까지 합치면 넉넉히 1주 더 살 수 있고

주변에서 이뻐라하고 용돈을 많이 주시면 배당으로만 2주를 추가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씩 주식을 모으고 배당으로 발생한 수익을 통해 재투자를 해가는 방식을 택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최고기업인 삼전과 어린이의 꿈과 희망인 디즈니를 선택한 것 역시도 굿 초이스 입니다.

꽁딱이가 디즈니 만화를 볼때가 되면 주주라는 실체를 직접 교육해주고

회사와 주주가 동반자라는 관점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알려주고 사업성도 함께 공부하고

손잡고 삼전 주주총회에도 참석해 손들고 발표도 하고 사은품도 받아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요즘, 삼성전자도 그렇고 현대자동차도 국내 대표 기업들이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고

그에 따라 주가도 많이 상승해주고 있습니다.

주주입장에서 주가 상승이 반가우면서도 장기적으로 천천히 모아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보니

앞으로 점점 비싸게 사야할 생각에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이상한 기분입니다.

 

또, 최근들어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전기배터리와 완성차에 큰 바람을 불어 넣고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 시총 10위권 내의 기업들의 가격이 굉장히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업들이 저평가라는 이미지를 탈피해서

재조명되어 폭풍 성장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콩딱이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아! 한가지 사진을 잊었었네요!

3분기 배당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조회를 하라는 내용입니다.

자원도 아끼고 주주는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투자기업에 대한 공부도 더 하게 할 수 있고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배당주 투자 연습하던 시절에 연말에 몇백원 몇십원씩 받는 배당에

우편으로 오는 통지서를 보고 낭비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속시원한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