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기행

김해 주촌 코스트코 옆 돈까스 맛집 '공원돈까스' 맛과 양 일타쌍피

강옳치 2022. 12. 24. 07:12
반응형

 

김해 주촌 코스트코 근처 돈까스 맛집
'공원 돈까스'
오늘은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회원인 형님 한분을 대동해서 쇼핑하러

김해주촌을 방문했습니다.

코스트코 근처에 돈까스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의 애마인 스라리를 타고 사천에서 바로 쐈습니다.


주소 :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선천북로 42번길 6 1층
영업시간 : 11시30분~14시30분

                                         17시 ~ 20시(라스트오더 19시30분)
영업시간을 칼같이 지키시는 사장님이십니다.

저희는 4시반 조금 전에 도착해서

주변에 공원산책을 하고자 했지만, 영하의 기온에 칼바람까지

차에서 시간을 떼우고 정각 5시에 들어갔습니다.
주차 : 가게 앞에 두대인데 주변이 허허벌판이라 세울 곳은 많아요
전화번호 : 0507-1476-0552

https://naver.me/xTSvkzh6

 

공원돈까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7 · 블로그리뷰 47

m.place.naver.com


매장 외관 및 내부 인테리어


김해 주촌면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거의 허허벌판이 주력으로 되어있고

이제막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해서 굉장히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가게 뒤편으로 공원도 조성되어 있고

굉장히 시골속에 모던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 세워져있어서 눈에 확 들어옵니다.

특히 돈까스집인데도 라면이 공짜라는 슬로건이

쩝쩝박사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어 줍니다.

양에 대한 자부심이 확실하십니다.

일단 이것은 메뉴를 받아보고 이바구 나눠보겠습니다.

영업시작 전에 양해를 구하고 실내를 찍었습니다.

기가막힌 타이밍이 햇빛이 들어와서 굉장히 이쁘게 나왔습니다.

볕이 좋은날 창가 자리에서

돈까스를 썰어가는 칼질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느낌입니다.

 

메뉴판


매번 사진찍어 오면 꼭 하나씩 놓칩니다.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안찍어 왔네요.ㅠ

하지만, 이 메뉴들이 그냥 그래도 테이블 메뉴판 앞뒷면에 그려져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이거만 보시면 됩니다.

일단, 맨날 파는 돈까스 2가지

백반돈까스와 철판돈까스가 있습니다.

저희는 두명이 가서 철판돈까스를 시켰을까요?

아닙니다. 처음온 집은 가장 기본을 시켜봐야합니다.

백반돈까스를 두개 주문합니다.

사실 백반돈까스 하나랑 철판 베이직을 하나 시킬까 하다가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백반돈까스를

각자 1개씩 시켰습니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특별 메뉴가 있습니다.

햄버거돈까스는 부부용도 있는데 저희 와이프는 돈가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나중에 큰딸이랑 다시 올까 싶습니다.

딸이랑 와도 부부용 먹어도 되는지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ㅠ

월남쌈은 2명은 덤비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가능할거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이런 사장님의 양에 대한 자부심 너무 맘에 듭니다.

영업시간 칼같이 지키시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원래 맛집은 원칙이 중요합니다.

 

백반돈까스 1인분 두개!


일단 주메뉴가 나오기 전에 전초전으로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테이블당 1개씩 제공되는 라면!!!!

안성탕면, 진라면, 신라면, 삼양라면이 있습니다.

저희는 삼양라면을 선택했습니다.

일당 1개씩이면 더 좋을뻔 했지만 그래도 요건 서비스니까

메인인 돈까스가 양이 많다니까 오케이 콜!

한개만 진행시켜~!

계란은 인당 1개씩입니다.

놀라운 건 나중에 돈까스에 두개가 얹혀져서 나옵니다.

굉장히 혜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 사용 용도가 있으니 계속 보시죠.

딱 보시면 알겠지만 계란 두개 면적보다 큽니다.

또 제가 한컷트 놓쳤습니다.ㅠ 이런 실책을.ㅠ

포크로 찍어서 두께 측정을 했어야 했는데.ㅠ

일단 말씀을 드리자면 평균적인 돈까스의 두께보다는 두꺼운 편이고

일본 안심돈까스 같은 애들보다는 두껍지는 않습니다.

썰어서 한입 넣으면 굉장히 적절한 크기로 식감이 좋고

밥과 함께 먹었는 것이 굉장히 올바르다고 해야할까요?

같이 나온 계란은 제 견해로는 같이 썰어서 같이 먹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이제 아까 구워둔 계란의 사용처를 살펴볼 시간입니다.

밥이 이렇게 나오는 같이 나온 나물에

제공해주시는 약간 매콤한 소스와 비벼준 후에

구워둔 계란으로 따뜻하게 덮어줍니다.

푹푹 꽂아주면서 김과 제공되는 반찬과 먹으면 일품입니다.

돈까스를 절반정도 먹고 나면 밥을 다먹게 되는데

저는 살짝 사장님께 한공기 더 달라고 해서

흰반 + 돈까스로 마무리 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라면서 씹어주면서 먹는 돈까스는 진짜 신의 축복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겉바속촉은 완성되어 있었고

적절한 두께가 식감을 더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만족할만한 돈까스 였습니다.

깨끗하게 한그릇씩 다 비우고

주방쪽에 쓰여진 히스토리를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글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마지막 3조각 남았을때 이 글을 읽었는데

다음에 우리딸이랑 꼭 와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 오래도록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도 내돈내산으로 먹었습니다.

저는 협찬들어와도 협찬 받지 않을겁니다.

원래 맛있는 음식은 제값주고 먹어야 맛있는 법입니다.

조만간 딸데리고 다시 오겠습니다. 잘먹고 갑니다 사장님.

 

아!!! 그리고 계산대 옆에 보리강정 있습니다.

겁나 맛있습니다.

진짜 이집 인심이 너무 좋습니다.

반응형